MBK파트너스 “美 CFIUS 승인 받았다”…日 마키노 인수 제동에 독립성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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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파트너스 CI. (MBK파트너스)

MBK파트너스가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 승인 이력을 근거로 글로벌 투자자로서의 적격성과 독립성을 강조했다. 최근 일본 정부가 MBK파트너스의 마키노밀링머신 인수 계획에 중단 권고를 내린 가운데, 일본 영향 가능성을 둘러싼 영향에 대해 실제 규제 심사 기준과 승인 결과에 비춰 타당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MBK파트너스는 7일 "각국별 외국인투자 심사 제도와 절차를 철저히 준수해 왔으며 이미 미국 CFIUS 심사를 거쳐 승인을 받은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CFIUS는 미 재무부를 중심으로 국방부, 국무부, 상무부, 법무부, 국토안보부, 에너지부, 무역대표부(USTR) 등이 참여해 외국인 투자의 국가안보 영향을 검토하는 제도다.

이어 "해당 승인은 거래 구조, 지배구조, 투자자 구성, 운용사의 독립성, 민감 기술 및 국가안보 관련 요소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라며 "MBK파트너스가 투자 의사결정과 포트폴리오 운용을 GP로서 독립적으로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달 MBK파트너스의 일본 공작기계 제조업체 마키노밀링머신 인수 계획에 대해 외환관리법에 근거한 중단 권고를 내렸다. 공작기계가 군사용과 민간용 모두 활용될 수 있는 이중용도 물자 기술을 포함한 업종인 만큼 국가안보상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MBK파트너스 도쿄 오피스는 일본 마키노 밀링 머신 투자와 관련해 지난해 말 CFIUS 절차를 진행했고, 올해 1분기 승인을 받았다. 마키노 밀링 머신은 미국 오하이오주에 약 6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어 CFIUS 심의 대상이 됐다.

MBK파트너스는 "사모펀드의 출자자(LP)는 통상 재무적 패시브 투자자로 펀드에 출자하며, 개별 투자·운영·매각 의사결정은 GP인 운용사가 독립적으로 수행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사모펀드 구조에 대한 일반론이나 일부 투자자의 출자 사실만을 근거로 MBK파트너스의 투자 의사결정이 특정 국가 영향 아래 있다고 보는 것은 실제 규제 심사 기준과 결과에 비춰 타당하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CFIUS 관련 자문을 받는 것은 글로벌 투자 운용사로서 관련 규제를 선제적으로 검토하고 준수하기 위한 통상적 절차"라며 "일부 보도에서 제기된 해석은 사실관계와 거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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