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이 8만1000달러 선에서 상승세를 보인다. 지정학적 긴장 완화와 미국 행정부의 가상자산 정책 구체화, 그리고 대형 금융사의 가상자산 시장 진출이 잇따르며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 가상자산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6% 오른 8만1424.99달러(주요 거래소 평균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0.4% 하락한 2350.63달러, 바이낸스 코인은 2.7% 오른 647.63달러로 집계됐다.
주요 알트코인도 상승세를 보였다. 리플(+0.8%), 솔라나(+3.2%), 트론(+0.5%), 에이다(+1.7%), 지캐시(+7.6%), 톤코인(+25.9%), 스텔라루멘(+0.9%), 밈코어(+6.8%) 등 전부 강세다.
패트릭 위트 백악관 디지털 자산 담당 보좌관은 컨센서스 마이애미 행사에서 수주 안에 미국 전략 비축 가상자산에 관한 세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트 보좌관에 따르면 행정부는 그동안 비축분 도입을 위해 물밑에서 많은 진전을 이뤘으며 다음 발표에서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백악관은 가상자산 시장의 규제 명확성을 확보하기 위한 디지털 자산 시장 명확성 법안(Clarity Act)을 미국 독립기념일인 7월 4일까지 통과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위트 보좌관은 이번 달 상원 은행위원회의 심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6월 중 상원 본회의 통과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시장 유동성 측면에서도 제도권 자금의 유입이 꾸준히 이어지는 모습이다. 5월 들어 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는 16억달러가 넘는 자금이 순유입되었으며 5일 하루에만 4억6000만달러가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모건스탠리가 이트레이드(E-Trade)를 통해 가상자산 거래를 시작하고 비트코인 채굴 기업 허트8이 98억달러 규모의 인공지능 데이터 센터 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상자산 생태계의 외연이 확장하고 있다.
한편 투자자들의 심리는 개선된 모습이다. 데이터 분석 업체 얼터너티브에 따르면 공포·탐욕 지수는 47로 ‘중립’ 단계에 머물러 있다. 해당 지수는 1에 가까울수록 공포, 100에 가까울수록 낙관을 의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