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중국·일본 휴장 속 대부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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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무력 충돌에 불안감 커져

▲일본 도쿄에서 지난달 30일 한 시민이 닛케이지수 현황판 앞을 지나고 있다. 도쿄/AP연합뉴스
아시아증시는 중국과 일본이 휴장한 가운데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5일 대만증시 자취안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15포인트(0.16%) 상승한 4만769.29에 마감했다.

오후 4시 21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228.08포인트(0.87%) 하락한 2만5867.80, 인도 센섹스지수는 502.71포인트(0.65%) 내린 7만6766.69, 싱가포르 ST지수는 26.75포인트(0.54%) 하락한 4897.56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증시는 어린이 날로, 중국증시는 노동절로 각각 휴장했다.

CNBC방송은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놓고 공방을 벌이며 휴전 전망이 어두워지자 아시아증시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브래드 쿠퍼 미군 중부사령관은 브리핑에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미 해군 함정과 상선을 향해 순항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다”며 “미군 함정들이 이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쿠퍼 사령관은 “또 함정을 위협하던 이란 군용 고속정 6척을 육군 아파치 공격 헬기가 격침했다”며 “이 과정에서 해군 함정이나 상선은 피해를 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무력 충돌은 중동 전역으로 다시 번졌다. 이란은 아랍에미리트(UAE) 민간과 경제 인프라, UAE 기업 소유 선박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했다. UAE 정부는 “이란발 미사일 15발과 드론 네 대를 격추했다”며 “우리는 이번 공격을 배신으로 규정하고 대응할 권리가 있다”고 발표했다. 휴전 연장에 합의했던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도 다시 맞붙었다. 헤즈볼라는 텔레그램을 통해 레바논 남부 비야다 마을에서 이스라엘 탱크를 유도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토니 시커모어 IG 애널리스트는 CNBC방송에 “전날 ‘프로젝트 프리덤’ 작전이 성공적일 거라는 큰 기대를 안고 출발했다”며 “그러나 보다시피 이란은 그 미끼에 전혀 걸려들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는 교착 상태가 여전히 지속하고 있음을 의미하고 매우 불안정한 출발”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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