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칩, AI 데이터센터 슈퍼커패시터 수주 큰 폭 증가…칩셀 리튬 하반기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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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저장 부품 기업 코칩의 성장 소식이 전해진 6일, 파란색 텍스트의 코칩 로고와 Energy Storage Innovator 슬로건이 담긴 이미지가 소개되고 있다.

에너지저장부품 기업 코칩의 실적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에 힘입어 슈퍼커패시터 수주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슈퍼커패시터 중심의 기존 사업에 더해 서버ㆍ데이터센터향 프로젝트도 빠르게 확대되며 매출 구조 변화가 가속화하며, 단순 부품 공급을 넘어 통합 전원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6일 코칩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신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슈퍼커패시터 수주가 크게 늘었다”며 “단품 공급을 넘어 고객사 맞춤형 통합 솔루션 형태로 사업을 확장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분기 실적은 기존 고객사의 발주 확대와 신규 고객 유입이 동시에 이뤄지며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AI 데이터센터와 같은 고성장 산업군에서의 수요 증가가 실적 개선의 핵심 배경으로 작용했다.

슈퍼커패시터는 데이터센터 전력 안정성 확보를 위한 핵심 부품으로, 서버 전원 백업 및 순간 출력 대응에 활용되며 적용 범위가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

차세대 제품인 칩셀 리튬타이타네이트(LTO)도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아직 초기 단계로, 향후 성장 잠재력이 더 큰 영역으로 평가된다.

코칩은 AI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해 단순 부품 공급을 넘어선 ‘통합 솔루션’ 전략을 추진 중이다. 슈퍼커패시터뿐 아니라 다양한 전원 관련 제품군을 결합해 고객사별 최적화된 형태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는 글로벌 경쟁사와 기술 스펙 측면에서 대등한 수준을 확보한 상태에서 차별화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신사업 측면에서는 리튬타이타네이트(LTO) 배터리 확대가 핵심축이다. 각형 배터리는 이미 고객사와 제품 사양을 확정했으며, 하반기 양산 설비 구축 완료 이후 본격적인 수주 확보가 예상된다. 적용 산업 역시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무인운반차(AGV), 방산 등 고출력·고안정성이 요구되는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중대형 슈퍼커패시터 역시 양산 직전 단계에 진입하며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진행 중이다.

글로벌 전략도 명확하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현지 법인과 대응 체계를 활용해 글로벌 정보기술(IT) 인프라 기업을 신규 고객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물류 자동화 수요가 높은 지역까지 고객군을 넓히며 매출 구조를 다변화할 방침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아마존, 엡손, 브라더, DJI 등 국내외 대기업들과 거래를 지속하고 있는 코칩은 슈퍼커패시터 및 에너지 저장 부품을 주력으로 하는 전자부품 기업으로, 고출력ㆍ고신뢰성 전원 솔루션 기술을 기반으로 산업용ㆍ정보기술(IT) 인프라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최근에는 데이터센터, 전기차, 자동화 설비 등 전력 안정성이 핵심인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장 중이다. 기존 부품 공급 중심에서 벗어나 시스템 단위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며, AI 인프라 확대라는 구조적 성장 흐름에 올라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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