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문고 정책제안 수용…전국 농촌인력중개센터 189곳 연계

농번기 인력난이 반복되는 농촌 현장에 민간 구인구직 플랫폼을 활용한 일자리 연결 서비스가 도입된다. 청년과 은퇴자, 예비 귀농·귀촌인 등이 알바몬에서 농업 일자리를 찾을 수 있게 되면서 농가의 구인 부담을 줄이고 농업 일자리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온라인 구인구직 플랫폼 알바몬을 통해 농업 일자리 정보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알바몬 안에 ‘농업 일자리 플랫폼’을 개설해 농업 분야 구인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알바몬은 그동안 일반음식점, 카페, 물류 등 비농업 분야 일자리 정보를 중심으로 운영돼 왔지만 올해 처음 농업 일자리 전용 서비스를 마련했다.
농식품부는 농업 일자리에 관심 있는 국민이 보다 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채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민간 플랫폼 활용을 추진했다. 이번 아이디어는 지난해 11월 27일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국민 정책제안을 수용한 것이다.
알바몬의 올해 1분기 앱 누적 활성 이용자 수는 1003만명이다. 농식품부는 이용자가 많은 민간 플랫폼을 활용하면 농업 일자리를 찾는 청년, 은퇴자, 예비 귀농·귀촌인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농가도 필요한 인력을 보다 쉽게 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가가 플랫폼에 구인정보를 등록하려면 관내 또는 인근 지역 농촌인력중개센터에 문의해 플랫폼 활용 코드를 받아야 한다. 이후 재배 품목, 적뢰·수확 등 농작업 유형, 근무시간, 급여, 교통편 등 근무 조건을 작성해 구인공고를 게시할 수 있다.
구직자는 알바몬 내 농업 일자리 플랫폼에서 원하는 공고를 확인한 뒤 지원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전국 189개 농촌인력중개센터와 연계해 농가의 공고 등록과 구직자 연결을 지원한다.
윤원습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청년·도시민 등 구직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민간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여 농업 일자리 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농촌지역 인력난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