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5월을 맞아 광장과 거리, 공원, 한강, 박물관 등에서 시민 대상 공연을 줄줄이 개최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서울의 대표 상설공연인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은 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약 8개월간 운영된다. 매주 수요일 도심 한가운데서 클래식, 마술, 뮤지컬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개막식에는 로이킴, 신예영 등이 출연한다. 또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라이브’는 연말까지 시내 50여 곳에서 약 2000회의 거리공연을 펼쳐 시민들이 별도 예약 없이 일상 속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문화시설과 한강, 광화문 일대도 공연장으로 변신한다.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시립미술관 등 8개 시립문화시설은 매주 금요일 밤 9시까지 야간 개방과 함께 특별 공연을 제공하는 ‘문화로 야금야금’을 운영한다. 세종문화회관은 22일부터 23일까지 광화문광장(오페라 갈라 콘서트)과 여의도 한강 물빛무대(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료 야외오페라를 개최한다. 6월 13일에는 여의도에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바이올리니스트 김서현이 협연하는 서울시향 강변음악회가 불꽃놀이와 함께 열린다.
봄나들이 명소인 서울숲과 노들섬에서도 피크닉과 함께 즐기는 공연이 이어진다. 서울숲에서는 5월 한 달간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와 4시에 ‘서울스테이지’가 열리며 노들섬에서는 6일부터 9일까지 노을을 배경으로 한 ‘노들노을스테이지’가 펼쳐진다. 특히 9일에는 대형 인형극, 서커스와 함께 밴드 페퍼톤스 등의 다채로운 무대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김태희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시민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광장과 거리, 공원, 문화시설을 살아 있는 문화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