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케이스관·상담회 통해 한미 조선 협력 무드 조선 해양, 기자재까지 확산

한·미 조선 산업 협력, 일명 ‘마스가(MASGA)’를 필두로 한 한미 간 조선 협력 무드를 조선 해양 전반 및 중소 기자재 기업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활동이 미국에서 펼쳐진다.
3일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이 같은 조선 해양 산업 글로벌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4일부터 나흘간 미국 휴스턴에서 개최되는 '미국 조선해양 컨퍼런스 (OTC)'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조선기자재공업협동조합, 부산조선기자재공업협동조합이 공동 참가한다. 조선해양 기자재 전문 12개사가 참가해 제품 쇼케이스 및 B2B 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OTC는 세계적인 해양에너지 분야 대표 B2B 전시⸱컨퍼런스 종합 행사로 1969년부터 50년 넘게 매년 휴스턴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도 100여 개국으로부터 참가한 1300여 개 기업이 전시회 부스를 설치하고, 3만명 넘는 관련 종사자들이 참관 예정이다. 개최지 휴스턴은 멕시코만 해양에너지 개발 프로젝트 거점이자 글로벌 메이저 석유기업 및 대형바이어들이 집중된 요충지다.
이번 참가는 급물살을 타고 있는 한-미 조선 협력 무드를 조선 해양 전반 및 중소 기자재 기업까지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미국의 해양 주도권 강화 전략 속 양국 간 조선 협력 및 우리 조선기업들의 현지 진출도 빨라지고 있다. 여기에 북미 해양 기자재 시장은 미 해군의 대규모 현대화 프로젝트와 노후 상업용 선박의 교체 주기 진입에 따른 유지보수운영(MRO) 수요 확대에 힘입어, 오는 2032년까지 연평균 5%대의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코트라는 쇼케이스 한국관 운영을 통해 LNG 및 초저온 환경 대응, 친환경·탈탄소 솔루션, 초정밀 제어 기술 등을 보유한 국내 12개사 제품 및 기술을 전시한다. 사전 홍보 및 매칭을 통해 ‘1:1 수출상담회’도 운영해 실제 비즈니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관묵 코트라 부사장 겸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한-미 조선 협력이 국가 차원에서 긴밀히 논의되는 시점인 만큼, 우리 기자재 기업들이 미국 시장 내 입지를 다질 수 있는 우호적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며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장 기회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전문 기관들과 협력해 기자재 기업의 북미 공급망 진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