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주부터 유럽연합(EU)산 승용차와 트럭에 대한 관세를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EU가 무역합의를 준수하지 않고 있다”면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승용차와 트럭에 대해 EU에 부과하는 관세를 다음 주부터 25%로 인상하겠다”고 게시했다.
앞서 미국과 EU는 지난해 새로운 무역협정을 체결하면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승용차와 트럭에 대한 품목별 관세를 25%에서 15%로 내리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이번에 다시 이를 25%로 원상 복귀시키겠다고 전격 발표한 것이다.
트럼프의 이번 깜짝 관세 인상 조치는 EU가 대이란 전쟁에 대한 미국의 지원 요청에 비협조적으로 나온 데 따른 불만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 와중에 유럽 동맹국들이 자신의 도움 요청을 사실상 거절해온 것에 대해 여러 차례 불만을 제기해왔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에서 미국이 유럽과 함께 우크라이나 문제를 도왔지만, 이란전에서는 미국이 필요로 할 때 유럽이 지원에 나서지 않았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