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군사옵션 보고받아…극초음속 무기 배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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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미군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에 대한 새로운 군사작전 계획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동 정세가 다시 긴장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최첨단 무기체계의 중동 배치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군사적 압박 수위가 높아지는 양상이다.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 N12 방송에 따르면 미 중동 작전을 총괄하는 미국 중부사령부의 브래드 쿠퍼 사령관과 미국 합참의 댄 케인 의장은 지난달 30일 미 동부시간 기준 약 45분간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 관련 군사 옵션을 브리핑했다.

N12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기습 공습을 단행하기 이틀 전인 2월 26일에도 유사한 브리핑이 이뤄졌으며, 당시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를 근거로 트럼프 대통령이 대이란 협상 교착을 돌파하거나 군사적 행동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복수의 소식통은 미 중부사령부가 단기적이면서도 강도 높은 공습 시나리오를 마련했으며, 주요 인프라를 정밀 타격하는 방안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상선과 유조선 통항 재개를 위해 호르무즈 해협 일부를 장악하는 방안, 필요하면 지상군 투입 가능성도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란의 농축 우라늄 재고를 확보하기 위한 특수부대 투입 작전도 선택지 중 하나로 거론된다.

이 같은 움직임은 최신 무기 전개 검토와도 맞물려 있다. 블룸버그는 미 중부사령부가 이란의 탄도미사일 발사대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극초음속 무기(LRHW) ‘다크 이글’의 중동 배치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다크 이글은 음속의 5배 이상 속도로 비행하며 요격 회피 기동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실전 배치된 사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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