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 탓에 인플레 우려 ↑
유가 급등에 제조 원가 부담도 커져

30일 아시아 증시는 중동의 긴장감 재고조와 고유가 지속,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에 따른 경계감이 겹치며 전반적으로 하방 압력을 받았다. 특히 국제유가가 배럴당 120달러에 근접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장 초반부터 약세장을 주도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일본 증시 대표인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2.54엔(1.06%) 하락한 5만9284.92로 마감했다. 토픽스도 하락 마감했다.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44.98포인트(1.19%) 내린 3727.21였다.
상하이와 선전거래소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300 지수는 급등 출발한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 결국 하락 마감했다.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3.04포인트(0.06%) 내리며 807.31에 보합 마감했다.
중국 본토 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4.64포인트(0.11%) 올라 4112.16에 마감했다.
대만 자취안(가권)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6.87포인트(0.96%) 하락한 3만8926.63에 마감했다. 우리 시간 오후 4시 35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314.58포인트(1.22%) 내린 2만5792.45에 거래 중이다.
이날 일본 증시는 전 거래일 휴장 후 개장하며 대기 매수세가 일부 유입됐다.
기업들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 발표가 호재로 떠올랐다. 여기에 3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3.8%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점도 매수세를 이끌었다.
다만 엔/달러 환율이 160엔을 돌파하며 수입 물가 상승 및 통화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극에 달했다. 여기에 유가 급등으로 인한 제조 원가 부담이 심화되면서 전반적인 하락세가 이어졌다.
ING그룹은 이날 일본 증시와 관련해 “약한 제조업 경기 탓에 1분기 성장세가 위축됐다”며 “견조한 노동 시장을 바탕으로 소비는 개선될 것으로 관측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1.38%와 2.29% 하락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