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매도에 ‘6600선’ 내준 코스피…코스닥도 1200선 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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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92.03포인트(1.38%) 내린 6598.87로 마감한 가운데 신한은행 딜링룸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출처=신한은행)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6600선을 내주며 상승 랠리를 멈췄다. 코스닥도 2%대 하락하며 1200선 아래로 내려갔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2.03포인트(1.38%) 내린 6598.87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 거래일 대비 48.49포인트 오른 6739.39로 시작해 장중 6750선을 넘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오후 들어 외국인 매수세에 밀려 지수가 내려 앉았다.

개인이 1조1910억원, 기관이 2820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1조4580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0.46%)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건설(-4.13%), 운송·창고(-2.37%), 의료·정밀기기(-1.51%), 유통(-1.56%), 통신(-0.24%), 화학(-2.29%), 비금속(-2.17%), 운송장비·부품(-1.91%), 전기·가스(-1.78%)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스퀘어(1.33%), 삼성전기(0.60%) 등은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2.43%), SK하이닉스(-0.54%), LG에너지솔루션(-2.64%), 현대차(-4.50%)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91포인트(2.29%) 내린 1192.3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 역시 4.49포인트 오른 1224.75로 시작해 하방 압력이 커지며 1200선을 내줬다.

개인이 5520억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이 2110억원, 기관이 3040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리노공업(6.42%)가 올랐다. 에코프로(-4.38%), 에코프로비엠(-3.06%), 알테오젠(-3.03%), 삼천당제약(-6.21%) 등이 하락하며 지수 약세에 영향을 줬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79.0원)보다 4.3원 오른 1483.3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유가 상승 부담, 매파적인 동결이었던 4월 FOMC vs 하이퍼스케일러 업체들의 CAPEX 상향 및 시간외 주가 강세, 퀄컴의 시간외 16%대 주가 급등(스마트폰 시장 바닥 확인 기대감 등)과 같은 상하방 요인의 혼재로 등락했다.

향후 중기적 관점에서 투자 포인트가 유효하다는 점에 주목해야할 전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투자 포인트의 상당부분을 압도적인 이익 모멘텀이 생성되고 있는 반도체가 기여하고 있는 만큼, 반도체에 대한 비중 확대 전략은 여전히 유효할 것”이라며 “동시에 반도체 이외에도 조선, 방산, IT 하드웨어 등 여타 업종들도 이익 성장률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잠재적인 코스피 추가 레벨업에 일조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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