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1Q 영업익 3575억…“합병 이후 분기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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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8.41조·영업익 3575억…전년 대비 3.1%·32.3% 증가
SENEX 증산·팜 사업 확대…에너지·소재 동반 성장
LNG·희토류·팜 밸류체인 강화…2분기 이후 성장 지속 기대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에너지와 소재 사업의 안정적 수익 창출을 바탕으로 1분기 실적에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합병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입증했다는 평가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8조4104억원, 영업이익 3575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2.3% 늘었다. 영업이익률도 4.3%로 전년 대비 0.9%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실적은 에너지와 소재 사업의 고른 성장에 힘입은 결과다. 에너지 부문에서는 미얀마 가스전과 호주 SENEX 사업이 안정적인 수익 기반 역할을 했다. 특히 SENEX는 증산 효과가 본격 반영되며 매출이 전년 대비 51.9%, 영업이익은 230% 증가했다. 터미널과 발전 사업도 이용률 개선과 계약 조건 변경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소재 부문도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철강 사업은 유럽향 수요 선확보와 전장·구동 부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여기에 인도네시아 팜 사업이 신규 농장 편입 효과로 매출이 135.8% 늘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분기 이후에도 성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에너지 부문에서는 미얀마 가스전 개발 4단계 시추가 올해 2월 시작되며 생산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시추 완료 이후 2027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이 예정돼 있어 중장기 수익 성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동시에 LNG 트레이딩 전문 법인을 통해 조달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동산 대체 물량 수요 증가에 대응한 트레이딩 확대도 추진 중이다.

소재 부문에서는 팜 정제법인이 상반기 내 상업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운전과 설비 테스트를 거쳐 6월부터 양산에 돌입하고, 하반기에는 운영 안정화와 함께 수익 기여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희토류 공급망 확보를 위한 투자도 병행하고 있다. 캐나다 광산 기업과 협력해 공급선을 다변화하고, 동남아 광산 투자와 미국 내 분리정제 사업 검토를 통해 원료 확보부터 가공까지 밸류체인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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