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삼성물산, 할인율 하락이 주가 추가 상승 변수…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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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김천 그린수소 생산시설 (삼성물산)

신한투자증권은 30일 삼성물산에 대해 태양광·원전·수소 등 에너지 사업 경쟁력이 순자산가치(NAV) 할인율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삼성전자에 동행하거나 후행하는 주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며 “NAV 상승에 따른 주가 재평가에는 성공했지만 할인율에 대한 고민은 여전하다”고 했다. 이어 “2분기 이후 하이테크 중심의 건설 부문 실적 회복과 원전 등 에너지 사업 경쟁력 부각이 기대된다”고 했다.

삼성물산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0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 영업이익은 7204억원으로 0.6%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건설 부문의 회복 가능성을 짚었다. 은 연구원은 “하이테크와 대형 주택 프로젝트 준공 기저효과로 외형은 감소했지만, 하반기 P4 마감과 P5 골조 공사 재개 등으로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했다.

상사 부문은 호실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그는 “연초 이후 트레이딩 물량 증가와 비철금속·비료 가격 상승으로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다만 태양광 매각이익과 트레이딩 수요 감소로 2분기 이후 실적 둔화는 예상된다”고 했다.

목표주가 상향 배경으로는 보유 지분가치 상승과 에너지 사업 경쟁력을 제시했다. 은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삼성전자 등 보유 지분가치 상승을 반영해 40만원으로 높였다”며 “현재 NAV 할인율 60% 수준에는 태양광, 원전·SMR, 수소 등 에너지 사업 경쟁력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상태”라고 했다. 이어 “반도체 호황을 향유하는 가운데 건설 부문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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