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데이터처, 3월 산업활동동향
지난달 생산, 소비, 투자 모두 전월 대비 증가하며 '트리플 증가'를 보였다. 트리플 증가는 2025년 9월 이후 6개월 만이다. 다만 그동안 호조를 보였던 반도체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국가데이터처가 30일 발표한 '3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8.3(2020년=100)으로 전월보다 0.3% 증가했다.
전산업생산은 지난해 12월 1.2% 증가했다가 1월 0.8% 감소한 뒤 2월(2.1%)과 3월(0.3%) 두 달 연속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은 전월 대비 0.3% 늘었다. 반도체(-8.1%) 등에서 생산이 줄었지만, 자동차(7.8%), 기타운송장비(12.3%) 등에서 생산이 늘어난 결과다. 기타운송장비의 경우 컨테이너선과 항공기부품 등의 생산이 증가했다.
서비스업생산은 금융·보험(4.6%), 운수·창고(3.9%) 등에서 생산이 늘면서 전월 대비 1.4% 증가했다. 반면 협회·수리·개인(-4.1%) 등에서 생산은 줄었다.
소비는 회복세를 보였다.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9.8%), 신발·가방 등 준내구재(0.3%)에서 판매가 늘어 전월 대비 1.8% 증가했다. 반면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1.3%)에서 판매가 줄었다.
투자 지표도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0.3%)에서 투자가 줄었으나 기타운송장비 등 운송장비(5.2%)에서 늘어 전월 대비 1.5% 증가했다.
건설업체의 국내 시공 실적을 보여주는 건설기성(불변)은 7.3% 감소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5포인트(p) 상승했다. 미래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0.7%p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