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업부, 내년 R&D 예산 '5극3특ㆍM.AXㆍ첨단산업' 집중투자

기사 듣기
00:00 / 00:00

제조 AI 팩토리 등 신규 과제 선별…파편화된 小사업 과감히 통합

▲작년 12월 2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M.AX 얼라이언스 제1차 정기총회'에 참석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을 비롯한 M.AX 얼라이언스 분과별 분과장 및 M.AX 참여기업 등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업통상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정부가 내년도 산업 연구개발(R&D) 예산을 성과 창출이 가능한 '진짜 R&D'에 집중 투입한다.

지역 주도의 '5극3특' 성장 엔진 육성과 제조업의 인공지능(AI) 대전환을 의미하는 'M.AX' 확산, 첨단 산업 생태계 강화 등 3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국가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산업통상부는 2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문신학 산업부 차관 주재로 산·학·연 전문가들과 '2026년 제2차 전략기획투자협의회'를 열고 '2027년 산업 R&D 예산 편성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올 초 제1차 전략기획투자협의회에서 발표한 R&D 혁신 방안에 따라 내년 예산을 △5극3특 성장엔진 육성 △M.AX 확산 △산업 생태계 강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특히 성과를 낼 수 있는 '진짜 R&D'에 집중하기 위해 민간 전문가 의견과 부내 심의 등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신규 사업을 선별했다. 기존 계속사업은 성과를 기반으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파편화된 소규모 사업들은 과감히 통합했다.

주요 신규 사업을 살펴보면 우선 5극3특 성장엔진 육성을 위해 권역별 기술개발·인프라·인력양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프로젝트와 지역첨단산업 그린전환 규제 대응 기술지원 사업이 포함됐다.

M.AX 분야에서는 숙련공의 암묵지 노하우를 활용하는 제조 AI 모델 개발, 전체 공정을 AI로 최적화하는 풀스택 AI 팩토리 핵심 기술, 노동자의 안전을 지키는 AI 제조 안전 시스템 구축 등이 새롭게 추진된다.

첨단·주력 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휴머노이드용 차세대 배터리, 첨단 항공엔진 핵심 소재·부품 국산화, 화학산업의 고부가 스페셜티 전환 핵심 기술개발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최근 중동 전쟁 등에 따른 공급망 이슈 대응과 친환경 시장 선점을 위해 초중질유 전처리 기술, 나프타 대체 소재 기술 개발과 탄소 다배출 산업의 감축을 돕는 '산업 GX 플러스' 사업도 신규로 편성됐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AI, 로봇, 자율제조, 반도체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 14명이 민간위원으로 신규 위촉됐다.

문신학 차관은 "산업기술 경쟁력이 국가 경제와 안보의 근간으로 부상하며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우리 산업이 경쟁 우위를 점하려면 민관이 함께 전략적으로 분야를 선정해 과감하고 신속하게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민간위원들이 제시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정부 지원이 산업 현장과 지역, 시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기술혁신 성과로 이어지도록 전략적 투자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