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 주요 산유국 중 하나인 아랍에미리트(UAE)가 다음 달 1일부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OPEC+(OPEC과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10개국의 연대체)에서 탈퇴하기로 했습니다. UAE 정부는 28일(현지시간) 국영 WAM 통신을 통해 탈퇴 결정을 전격 발표했습니다. UAE 정부는 "이번 결정은 UAE의 장기 전략과 경제 비전, 국내 에너지 생산 투자 가속을 포함하는 변화하는 에너지 구성을 반영한다"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으며 미래 지향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UAE 에너지 장관도 로이터 통신에 "OPEC과 OPEC+를 탈퇴함으로써 들이 부과하는 (생산량) 의무에서 벗어나 더 유연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UAE가 원유 생산량을 독자적으로 늘릴 가능성이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UAE 정부는 "탈퇴 이후에도 책임감 있게 행동하겠다"며 "시장 수요와 여건에 맞춰 점진적이고 신중하게 추가 산유량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는 29일 BGF로지스와 단체합의서에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화물연대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오전 5시께 교섭을 통해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정식 조인식은 화물연대 내부 절차를 거친 뒤 이날 오전 11시 고용노동부 진주지청 회의실에서 열리며, 합의서 체결 직후 주요 센터 봉쇄도 해제됩니다. 화물연대는 그동안 운송료 인상과 휴무 확대, 손해배상 청구 금지,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신청 취소 등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태는 20일 진주 CU 물류센터 앞 화물연대 집회 현장에서 비조합원이 몰던 화물차가 조합원들을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사고를 계기로 불거졌습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86포인트(0.05%) 내린 4만9141.93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5.11포인트(0.49%) 하락한 7138.80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23.30포인트(0.90%) 내린 2만4663.80에 마감했습니다. 전날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시장은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오픈AI가 신규 사용자 수와 매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고, 대규모 인공지능(AI) 투자 비용 부담을 둘러싼 내부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빅테크(거대 기술기업)들의 실적 기대는 기술주 전반의 낙폭을 일부 제한했습니다.

파리 생제르맹(PSG)이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1차전에서 화력전 끝에 승리하며 2시즌 연속 결승 진출 가능성을 키웠습니다. PSG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5-2026시즌 UCL 준결승 1차전 홈 경기에서 우스만 뎀벨레의 2골 1도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멀티골을 앞세워 뮌헨을 5-4로 제압했습니다. 뮌헨이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골로 먼저 앞섰지만, PSG는 크바라츠헬리아와 주앙 네베스, 뎀벨레의 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뒤집었습니다. 후반 한때 5-2까지 달아났던 PSG는 막판 뮌헨의 거센 추격을 받았지만 리드를 지켜냈습니다. 이로써 PSG는 5월 7일 열리는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오를 수 있게 됐습니다. 이강인과 김민재는 모두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