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하남갑 이광재·평택을 김용남·안산갑 김남국 공천…김용 컷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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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전략공천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경기 지역 3곳의 전략공천 대상자를 발표했다. 경기 하남갑에는 이광재 전 강원지사를, 경기 평택을에는 김용남 전 의원을 각각 전략공천 했다. 경기 안산갑 후보로는 김남국 전 청와대 대변인이 확정됐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최고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에서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지난 총선 초박빙 승부처였던 핵심 경합지인 하남갑에 당이 어려울 때마다 선당후사를 실천한 이광재 후보를 배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3선 국회의원과 광역단체장 지낸 중량감 있는 정치인으로 GTX 연장 등 굵직한 지역 국책 사업을 중앙과 직결해 속도감 있게 해결할 적임자”라며 “무엇보다 보수 텃밭에서도 승리한 경험과 수도권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 두루 갖춘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 전 의원 발탁 배경에 대해서는 “보수 성향이 짙은 전략적 요충지인 평택을에는 합리적이고 개혁적인 보수 대표 인사인 김용남 후보를 공천했다”며 “김 후보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우리 진영 외연 확장과 승리에 지대한 기여를 한 바 있으며, 진영을 뛰어넘는 폭넓은 지지기반으로 험지서도 승리할 수 있는 높은 본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

김 전 대변인과 관련해서는 “김남국 후보는 최근까지 대통령비서실 국민디지털소통비서관으로 근무하며 이재명 대통령 국정 철학을 가장 깊이 이해하고 국민과 소통해 왔다”며 “과거 안산을 지역구로 국회의원 역임하며 다져온 탄탄한 조직력과 높은 현안 이해도를 바탕으로 즉시 실전에 투입돼 당의 승리를 이끌 것”이라고 했다.

경기 지역 재보궐선거 출마를 희망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공천에서 배제됐다. 강 수석대변인은 “김 전 부원장은 검찰의 조작 기소 피해자이자 당과 이 대통령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에서 당 안팎에서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면서도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공천하지 않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민주당 전략공관위 간사를 맡은 이연희 의원은 “오늘(27일) 김 전 부원장을 만나 전후 사정을 잘 설명드렸다”며 “앞으로도 선당후사 정신으로 큰 결단을 내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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