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한화엔진이 장 초반 급등세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4분 한화엔진은 전 거래일 대비 8.03% 상승한 8만21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러한 상승세는 한화엔진이 올해 1분기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한화엔진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8.5% 오른 345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0.3% 상승한 514억원이다.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하고,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14.9% 웃돈다.
이날 증권사들은 한화엔진의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했다. △SK증권 10만원(38.89%) △한국투자증권 9만3000원(28.90%) △상상인증권 9만6000원(43.28%) △다올투자증권 11만2000원(49.33%) △메리츠증권 9만원(50%) 등이다.
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한화엔진에 대해 "2026년은 삼성중공업용 고 수익성의 엔진 일감이, 2027년은 원ㆍ달러 환율 봉인이 해제된 효과로 가격 상승 효과가 쉬지 않고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한화엔진이 데이터센터용 4행정 중속 엔진을 수주할 가능성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배 연구원은 "2025년 부활한 4행정 중속엔진 사업부에 데이터센터 기대감이 개화하고 있다"며 "중속엔진 사업 재개 직후인 2026년 내 수주 가능성을 속단하기에는 이르다"며 "라이센스를 보유한 독일 엔진 설계업체 에버렌스(Everllence)와의 협의가 선결 요건이며, 2026년 내 긍정적 결과를 기대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