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잔여경기 4경기로 잔류 여부 확정

프리미어리그(PL)가 시즌 막판에 접어들면서 우승 경쟁과 강등 경쟁이 동시에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가까스로 연패를 끊었지만 여전히 강등권에 머물며 생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토트넘은 25일(현지시간) 울버햄튼과의 '2025~2026시즌 PL'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최근 리그 15경기 연속 무승(6무 9패)에서 탈출한 토트넘은 16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토트넘의 이날 승리는 후반 37분 주앙 팔리냐의 결승골에서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마무리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확보했다.
승점 34(8승 10무 16패)를 기록한 토트넘은 현재 18위로 여전히 강등권에 머물러 있다. 다만 17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36)와의 격차를 2점으로 좁히며 잔류 가능성을 이어갔다.

PL은 18~20위가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된다. 20위 울버햄튼과 19위 번리는 이미 강등이 확정된 가운데, 마지막 한 자리를 두고 토트넘과 웨스트햄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15위 리즈 유나이티드(승점 40), 16위 노팅엄 포레스트(승점 39)는 비교적 여유 있는 위치다.
토트넘의 남은 일정은 애스턴 빌라(원정), 리즈 유나이티드(홈), 첼시(원정), 에버턴(홈)이다. 특히 리즈와의 맞대결, 최종전 에버턴전 결과가 잔류 여부를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리그 상단에서는 우승 경쟁이 더욱 치열하다. 아스널이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맨체스터 시티가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바짝 추격하고 있다. 두 팀은 최근까지 승점과 골득실에서 거의 차이가 없는 접전을 이어왔고 현재도 격차는 승점 3 수준에 불과하다.
남은 일정에서도 변수는 많다. 아스널은 풀럼, 웨스트햄, 번리, 크리스탈 팰리스와 맞붙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일정까지 병행해야 한다. 반면 맨체스터 시티는 FA컵 결승을 앞두고 있지만 리그에서는 한 경기 덜 치른 ‘경기 수 우위’를 갖고 있다.
두 팀이 남은 경기를 모두 승리로 마칠 경우 승점 동률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 PL 규정에 따라 골득실, 다득점, 상대 전적 순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현재 골득실 차는 단 1골 수준으로 사실상 우승 경쟁이 끝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PL은 시즌 종료까지 단 4경기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우승과 강등이 모두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상·하위권 모두 마지막까지 순위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