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기안심주택 6000 가구 모집⋯최대 7000만원 무이자 지원

기사 듣기
00:00 / 00:00

청년 특공 3000가구 첫 도입·신혼부부 1500가구
다음 달 11일부터 사흘간 온라인 접수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지원요건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무주택 시민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전·월세 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하는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입주자 6000가구를 모집한다. 올해는 청년 특별공급을 신설하고 보증금 지원 한도를 상향하는 등 지원책을 대폭 강화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6000가구는 △청년 특별공급 3000가구 △일반공급 1450가구 △신혼부부 특별공급 1500가구 △세대통합 특별공급 50가구로 구성된다. 특히 청년의 실질적인 주거비 절감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청년 특별공급 3000가구가 배정됐다.

지원 내용도 대폭 개선됐다. 보증금 지원 한도는 기존 최대 60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상향됐으며 지원율 또한 30%에서 40%로 확대됐다. 보증금이 1억 5000만원 이하인 주택의 경우에는 보증금의 50%, 최대 6000만원까지 무이자 지원이 가능하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1500가구는 서울시의 장기전세주택Ⅱ인 '미리내집'과 연계해 운영된다. 미리내집 연계 공급 물량은 지난해 700가구에서 올해 2700가구(하반기 1200가구 포함)로 약 4배 늘어난다.

미리내집 연계 입주자가 거주 중 자녀(태아 포함)를 출산하면 10년 거주 후 미리내집으로 이주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주 후에는 소득 및 자산 기준과 관계없이 최대 10년을 추가로 거주할 수 있다. 특히 자녀를 2명 이상 출산할 경우 해당 주택에 대한 우선매수청구권이 부여된다.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은 입주자가 원하는 민간주택을 직접 선택하는 임차형 공공임대주택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입주 전 근저당 등 권리관계, 보증금 반환 가능성 등을 확인하는 ‘권리분석 심사’를 실시해 입주민의 전세사기 위험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이 제도는 신용등급이나 DTI(총부채상환비율) 심사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과 병행도 가능하다. 선정된 입주자는 2년 단위 재계약을 통해 최장 10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이번 모집 공고는 이달 30일에 게시된다. 입주 신청은 다음 달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SH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7월 31일로 예정돼 있다. 대상자는 권리분석 심사를 거쳐 2027년 7월 30일까지 1년 이내에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많이 본 뉴스
댓글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