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재생’ 분야를 ‘농촌환경개선’으로 개편…9월 9일 청주서 본선 개최

농촌 주민이 직접 마을을 바꾸는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가 올해는 빈집과 유휴시설 활용을 넘어 쓰레기 수거 등 환경 정비 사례까지 품고 열린다. 농촌 정주 여건 개선과 공동체 회복을 함께 평가해 주민 주도 농촌 혁신 모델을 확산하겠다는 취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제13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를 개최하고 27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13회를 맞은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는 마을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농촌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자생력을 높이고, 공동체 회복을 바탕으로 살고 싶은 농촌 공간을 만들기 위해 추진되는 행사다.
가장 큰 변화는 평가 분야 개편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새롭게 시작된 ‘클린농촌만들기’ 사업의 현장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기존 ‘빈집재생’ 분야를 ‘농촌환경개선’ 분야로 넓혔다. 이에 따라 빈집·유휴시설 리모델링 사례뿐 아니라 주민들이 직접 마을 정비에 참여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 사례도 평가 대상에 포함된다.
참가 분야는 △마을만들기 △농촌만들기 △농촌환경개선 △우수 주민 등 4개다. 마을만들기는 소득·체험, 문화·복지, 경관·환경 등을 평가하고, 농촌만들기는 농촌 복합서비스 거점 조성과 배후마을 서비스 전달, 주거 개선 사례를 살핀다. 우수 주민 분야에서는 우수지구 활동가와 농촌지역 창업가 등을 발굴한다.
농식품부는 지방정부와 마을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4월 21일부터 5월 12일까지 전국 권역별 순회 설명회도 진행한다. 설명회에서는 콘테스트 추진 방향과 평가 기준, 참가 신청 방법을 안내하고 기존 수상팀의 사례를 공유한다.
접수 이후에는 시·군 대표 추천, 시·도 대표 선발, 전문가 현장평가 등을 거쳐 본선 진출팀을 선정한다. 본선은 9월 9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다. 본선 행사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퍼포먼스와 사례 발표를 통해 마을 변화 과정을 공유할 예정이다.
시상 규모는 총 1억8850만원이다. 마을만들기 6팀, 농촌만들기 6팀, 농촌환경개선 3팀, 우수 주민 9명을 선정해 순위에 따라 상금과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등을 수여한다.
서정호 농식품부 농촌재생지원팀장은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는 단순한 시상식을 넘어 지역의 변화를 이끌어 온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는 기회”라며 “주민 주도로 만들어진 농촌의 의미 있는 성과들이 널리 알려져, 더 많은 지역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