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현장에서 겪는 경영·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2026년 비즈니스지원단 현장클리닉' 사업을 이달 말부터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비즈니스지원단 현장클리닉은 지방중소벤처기업청 방문이나 유선 상담만으로 해결이 어려운 문제를 분야별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맞춤형 방안을 통합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 제2항에 따른 소기업과 예비창업자다. 사행성·숙박업·보험업 등 일부 업종은 제외한다. 지원 분야는 △창업 △금융·자금 △회계·세무 △기술 △생산관리 △수출입 △법무 △인사·노무 △경영전략 △정보화 △마케팅·디자인 △특허 등 12개다.
중기부에 따르면 창업, 수출입, 기술분야는 최대 7일, 그 외에는 최대 3일간 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한다. 자문료 35만원 중 80%를 정부가 지원해 하루 7만원(부가세 별도) 수준의 비용으로 전문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단일 수행기관 체제로 운영했던 방식에서 벗어난다. 중기부 관계자는 "수행기관을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와 한국생산성본부로 확대해 전문가 인력 구성을 강화했다"며 "이를 통해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 기관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상담 품질과 서비스 속도를 함께 높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올해부터 중소기업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해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천하는 인공지능(AI) 진단 보고서도 제공한다. 현장클리닉 전문가의 현장 경험과 AI 분석 결과를 함께 활용해 정밀한 상담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순배 중기부 정책기획관은 “지방청 내방이나 전화 상담만으로는 해소하기 어려운 현장 애로를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 살펴보고 해결하는 게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인공지능전환(AX)·디지털전환(DX), 환경・사회・투명경영(ESG)·탄소중립, 기후대응기술(기후테크), 기술보호 등 지원 분야를 확대해 정책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