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부터)황기연 수은행장과 이재명 대통령,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 레 응옥 손 PVN 회장이 22일 ‘베트남 원전 프로젝트 금융 협력 가능성 검토에 관한 4자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이 베트남 원전 시장 선점을 위한 ‘K-금융 원팀’ 구축에 나섰다.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한국전력공사, 베트남 국가산업에너지공사(PVN)와 손잡고 원전 수출 금융지원 체계 마련에 본격 착수한 것이다.
수은은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서 무보, 한전, PVN과 ‘베트남 원전 프로젝트 금융 협력 가능성 검토에 관한 4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지난해 8월 한-베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원전 협력 의지를 후속 조치로 구체화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베트남 신규 원전 사업 금융지원 방안 검토 △금융 타당성 확보를 위한 재무모델 수립 지원 △원전 금융지원 실무협의체 구성 등에 협력한다. 정례적인 정보 교환 체계도 마련해 베트남 측 금융 수요에 맞춘 지원 방안을 선제적으로 검토한다.
수은은 그간 베트남을 핵심 전략국가로 삼아 에너지·인프라 분야 금융지원을 이어왔다. 특히 PVN과 발전·정유 등 주요 에너지 사업에서 협력해온 만큼, 이번 협약이 원전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황기연 수은 행장은 “이번 협약은 수은의 금융 노하우가 베트남 원전 분야로 확장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우리 기업이 베트남 원전 시장의 주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금융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