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전쟁 쇼크 짓누른 AI 힘⋯日ㆍ대만 증시 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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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대만 AIㆍ반도체 섹터 상승
중동쇼크 탓 브렌트유 98달러 수준
AI 성장 기대감이 중동 쇼크 앞질러
JP모건 “연말 닛케이 7만 선 넘을 것”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출처 마켓워치)

22일 아시아 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휴전 연장 소식에도 불구하고 국가별로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일본과 대만 증시가 AI 산업의 강력한 모멘텀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반면, 홍콩 증시는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차익 실현 매물로 하락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일본 증시 대표인 닛케이225(닛케이)는 전 거래일 대비 236.69엔(0.40%) 상승한 5만9585.86엔으로 마감했다. 다만 토픽스는 하락 마감했다.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25.39포인트(0.67%) 내린 3744.99였다.

상하이와 선전거래소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300 지수는 전날보다 31.63포인트(0.66%) 올라 4799.63에 마감했다. 중국 본토 증시 상하이 지수는 21.18포인트(0.52%) 올라 종가는 4106.26에 마감했다.

대만 자취안(가권)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3.36포인트(0.73%) 올라 3만7878.47에 마감했다. 우리 시간 오후 4시 40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317.21포인트(1.21%) 하락한 2만6168.27에 거래 중이다.

이날 일본 증시는 국제유가(브렌트유 기준)가 배럴당 98달러 수준까지 치솟으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웠다.

반면 미국과 이란 휴전 연장에 따른 안도감과 소프트뱅크그룹(SBG) 등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의 폭등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일본의 3월 수출이 전년 대비 11.7% 증가하며 예상치를 웃돈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해 이날 닛케이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JP모건은 “일각에서 닛케이 지수의 과열을 우려하지만, 유가 상승 국면에서도 일본 주식 시장의 장기 성장 잠재력은 더욱 향상됐다”며 “닛케이 지수의 연말 목표치를 7만 포인트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대만 자취안지수도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AI 반도체 수요 폭발로 미디어텍(MediaTek)이 상한가 근처까지 치솟았다. 폭스콘(Hon Hai) 역시 4.7% 급등하며 전체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골드만삭스는 대만 증시와 관련해 “AI 채택 가속화가 향후 10년 동안 중국 및 아시아 기술주들의 수익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반도체 밸류체인 중심의 대만 증시에 대해서는 낙관적 전망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0.46%와 0.18%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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