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은옥 교육부 차관이 학령인구 감소로 증가하는 ‘작은학교’ 문제 해법을 찾기 위해 충남 청양의 통합형 중학교 현장을 찾았다. 정부는 소규모 학교를 단순 유지가 아닌 ‘지역 교육 거점’으로 재편하는 방향의 정책 설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교육부는 21일 최 차관이 대통령비서실 김용련 교육비서관과 함께 충남 청양군 정산중학교를 방문해 학교 통합 사례를 점검하고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인구감소지역 교육여건 개선 정책 수립에 앞서 우수 사례를 확인하고 교원·학부모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산중은 1952년 개교 이후 2020년 인근 청남중·장평중을 통합해 기숙형 중학교로 운영 중인 사례다. 통합 이후 7학급 규모(학생 112명)로 재편되며 교육과정 다양화와 생활 인프라 개선을 동시에 추진, 작은학교 혁신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최 차관은 교실과 공작실, 가상현실(VR) 체험실 등 교육시설과 기숙사 등 학생 생활공간을 둘러보고 이어진 간담회에서 통합 이후 운영 방식과 성과,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에는 교원과 학부모, 지역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교육부는 학령인구 감소로 소규모 학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학교 통합과 교육과정 혁신을 통해 지역 내 교육 수요를 흡수하는 ‘거점학교’ 모델을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장 방문과 학교장 간담회 등을 통해 정책 수요를 지속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최 차관은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역 교육생태계 전반의 체계적인 혁신이 필요하다”며 “교육과정과 학교 운영을 개선해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 거점으로 학교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