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인도 법인에 1.6조 출자…일관제철소 건설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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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JSW와 지분 50대50

▲2024년 10월 포스코그룹과 JSW그룹이 MOU를 체결하는 모습.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오른쪽), 사잔 진달 JSW그룹 회장(왼쪽) (포스코그룹)

포스코그룹이 인도 오디샤주 일관제철소 건설을 위한 합작 투자에 본격 착수했다.

20일 포스코그룹은 포스코가 인도 법인 사프론 리소스(Saffron Resources Private Limited) 지분 50%를 확보하기 위해 약 1조6096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사프론 리소스는 인도 1위 철강사 JSW그룹의 전액 출자 자회사다.

이번 투자는 포스코와 JSW와 일관제철소 공동 건설 계획의 일환이다. 포스코그룹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 국빈 방문을 계기로 JSW그룹과 일관제철소 합작 투자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인도 오디샤주에 들어서는 일관제철소는 연산 600만t(톤) 규모가 될 예정이다.

인도 일관제철소 건설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투자금액은 총 약 10조7000억원(72억8800만 달러)다. 이 가운데 포스코 부담분은 총 36억4400만 달러이며, 이번에 출자하는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는 조달 방안이 정해지면 이사회에 별도 부의될 예정이다.

공시된 1조6096억원은 포스코가 2031년까지 납입한다. 일관제철소 건설 기간 중 단계적으로 납입될 예정이다. 거래가 마무리되면 합작사 지분은 포스코 50%, JSW 50% 구조로 재편된다.

포스코는 이번 출자 목적에 대해 "인도 철강시장 대응과 자동차강판 시장 점유율 확대"라고 밝혔다. 포스코는 이미 인도에서 냉연·도금 공장과 가공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일관제철소 투자까지 더해지면 상공정부터 자동차강판용 후처리까지 아우르는 현지 생산체제를 강화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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