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첫 주최 ‘트레일런 2026’, 레이스 넘은 ‘회복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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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명 운집...레이스 후 리커버리·공연·식사도

▲'코오롱 트레일 런 2026' 대회 시작 모습 . (사진제공=코오롱FnC)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의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트레일러닝과 레이스 종료 후의 휴식‧회복까지 설계한 ‘코오롱 트레일 런 2026(KOLON TRAIL RUN 2026)’ 대회를 열었다. 코오롱스포츠는 완주 이후의 시간까지 브랜드 경험으로 확장하기 위해 1박 2일 일정으로 구성, 코오롱스포츠만의 레이스를 제시했다.

코오롱FnC에 따르면 코오롱스포츠는 18~19일 강원도 횡성에서 첫 트레일러닝 행사인 코오롱 트레일 런 2026을 개최했다. 기존 대회와 달리 첫날 레이스 이후 신체 회복을 위해 이어지는 전문적인 케어 세션과 번외 경기로 준비한 ‘애프터 레이스’로 러너들 사이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다. 참가 신청도 오픈 10분 만에 조기 마감됐다.

대회 첫날인 18일에는 총 1700명의 참가자가 △35K 싱글 △35K 듀오 △15K의 3개 종목으로 나눠 횡성의 깊은 숲을 달렸다. 이른 새벽에 출발하는 일반적인 대회와 달리 여유로운 출발 시간을 설정해 마지막 선수가 결승선을 통과할 때까지 모든 이가 함께 축하하는 현장 분위기가 조성됐다.

35km 코스는 웰리힐리파크에서 출발해 청태산과 대미산을 지나 계촌리로 이어지는 구간으로 횡성의 원시림과 능선이 선사하는 장관을 만끽하도록 구성됐다. 특히 2인 1조가 함께 완주하는 35km 듀오 종목은 파트너와 속도를 맞추며 경쟁보다 협력에 집중, 자연을 느끼며 함께 가는 트레일러닝 본연의 매력을 전달했다. 15km 코스는 입문용 코스다.

현장에는 올해 코오롱스포츠가 정식 창단한 ‘코오롱 애슬릿(KOLON Athletes)’ 소속 김지수, 김영조, 안기현, 양주하, 강민구 트레일러닝 선수들이 전원 참여해 대회의 전문성을 높였다. 특히 35K 싱글 종목에 출전한 김영조 선수가 03시간 28분 13초라는 압도적인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현장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코오롱 트레일 런 2026' 레이스가 끝난 후 휴식과 공연을 즐기는 참가자. (사진제공=코오롱FnC)

무엇보다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레이스 종료 후 프로그램이 호평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테이핑과 스포츠 마사지, 사우나 등 전문적인 케어 세션을 통해 신체적 피로를 회복하면서 바비큐 식사와 음악 공연을 즐기며 러너들 간의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품 체험 부스와 럭키드로우 등도 분위기를 돋웠다.

이튿날인 19일에는 번외 경기인 ‘버티컬 레이스’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 레이스는 스키 슬로프의 가파른 경사면을 따라 300m 높이를 치고 올라가는 약 1.5km 코스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기록보다는 기억에, 달리는 시간 너머의 여유에 주목해 참가자들이 충분히 회복한 이후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행사를 설계했다”며 “코오롱스포츠가 지향하는 서두르지 않는 레이스 문화가 좋은 반응을 얻은 만큼 앞으로도 지속해서 트레일러닝의 새로운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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