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청약 무산 단지 살렸다⋯LH, 인천가정2 공공분양 308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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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가정2 B2 투시도. (사진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천 서구 가정2지구 내 공공분양 주택 공급에 나선다. 민간사업자의 사전청약 이후 사업 포기로 중단됐던 단지를 공공이 이어받아 공급하는 첫 사례다.

15일 LH는 인천가정2지구 B2블록 공공분양주택 308가구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지는 올해 LH가 공급하는 첫 공공분양 물량이다.

인천가정2 B2블록은 2022년 민간사업자가 사전청약을 진행했으나 2024년 사업을 포기하면서 공급이 중단된 바 있다. LH는 이를 공공분양으로 전환해 재공급에 나섰다. 단지는 총 30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74㎡ 41가구, 84㎡ 267가구로 구성된다. 입주는 2028년 7월 예정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가격은 인근 시세 대비 낮은 수준으로 책정됐다. 전용 84㎡ 기준 평균 분양가는 약 6억2000만원으로 3.3㎡당 평균 1830만5000원 수준이다. 거주의무기간은 3년이다.

청약 일정은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부터 일반공급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15일이며 계약은 6월 25일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주택전시관은 인천 서구 청라동에 마련된다. 18일부터 26일까지 운영되며 단지 모형과 84A 타입 견본주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방문이 어려운 경우 LH 청약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관람도 가능하다.

입지 여건도 주목된다. 단지는 루원시티와 청라국제도시, 가정지구 사이에 위치해 생활 인프라를 공유하는 ‘트리플 생활권’을 갖췄다. 여기에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가칭 심곡천역)이 2027년 말 개통 예정으로 교통 접근성 개선 기대감도 반영됐다.

서환식 LH 인천지역본부장은 “인천가정2 B2블록은 합리적인 가격에 완성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공공분양 단지”라며 “무주택 서민의 내 집 마련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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