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500명 학교운영위원장 역량 강화 '실질적 학교자치'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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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사진제공=부산시교육청)

부산광역시교육청이 학교자치의 핵심 축인 운영위원장 역량 강화에 나선다. 형식적 운영을 넘어 실질적 의사결정 구조로 기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부산교육청은 오는 17일 오전 10시 부산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지역 내 학교운영위원장 500여 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학교운영위원장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공동체 간 소통을 강화하고, 운영위원회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자리다.

이번 연수는 ‘역할 재정립’에 방점이 찍혔다.

학교운영위원회는 법적으로 학교 운영의 중요한 의사결정 기구지만, 현장에서는 형식적 참여에 그친다는 지적도 적지 않았다. 이에 따라 위원장의 리더십과 실무 역량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은 이론과 실무를 병행하는 구조다.

강영길 전 신정고 교장이 '운영위원장의 역할과 리더십'을 주제로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짚고, 김남숙 명문초 행정실장은 관련 법령과 절차 등 실무 중심 내용을 안내한다.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운영 역량을 키우겠다는 취지다.

핵심은 ‘작동하는 학교자치’다.

위원장이 단순 회의 주재를 넘어 학교 구성원 간 의견을 조율하고 정책 결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결국 학교운영위원회의 수준이 학교 자치의 수준을 좌우한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김석준 교육감은 "연수를 통해 운영위원장의 전문성과 책임성이 강화되고 자율과 협력이 살아있는 학교자치가 내실 있게 운영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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