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탐욕 지수 55 회복…스트래티지 매입 효과도 부각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재개 기대가 부각되면서 가상자산 시장이 일제히 반등했다.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뿐 아니라 써클, 코인베이스, 스트래티지 등 관련 종목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14일 오전 8시 45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5.47% 오른 7만4554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8.76%, XRP는 4.21%, 솔라나는 6.31% 상승하는 등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오르며 시장 전반의 반등 흐름을 뒷받침했다.
상승 전환의 배경으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이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협상 기대를 자극했다. 시장은 당장 합의 성사 여부보다도, 중동 리스크가 추가로 확산하지 않고 대화 국면으로 다시 이동할 가능성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투자 심리도 일부 회복됐다.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55를 기록하며 올해 1월 수준으로 올라섰다. 다만 당시 비트코인 가격이 9만6000달러 안팎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심리 지표 회복에 비해 가격 반등 폭은 아직 제한적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관련 종목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써클 인터넷 그룹은 12.09% 급등했고,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3.98% 상승했다. 비트코인 재무 전략 기업 스트래티지는 전일 1만3927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한 데 힘입어 2.89% 올랐다. 스트래티지의 평균 매입 단가는 7만5577달러로, 현재 비트코인 시세와 격차는 크지 않은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