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보험 가입자 3개월 연속 '20만명대' 증가⋯구인배수도 상승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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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3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

(자료=고용노동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상시·임시직) 수가 3개월 연속 20만 명대 증가를 기록했다. 구직자 1명당 일자리 수를 의미하는 구인배수는 2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고용노동부는 13일 발표한 ‘3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서 지난달 고용보험 상시가입자가 1570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6만9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산업별로 서비스업은 보건복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28만 명 늘었으나, 제조업과 건설업은 각각 5000명, 9000명 감소했다. 제조업은 10개월 연속, 건설업은 32개월 연속 감소세다. 그나마 건설업은 감소 폭이 추세적으로 축소되고 있으나, 제조업은 부진이 여전하다. 특히 제조업은 고용허가제(E-9, H-2) 당연가입 외국인 제외 시 감소 폭이 2만 명으로 커진다.

신규 구인인원은 17만1000명으로 1만7000명 늘었다. 운수·창고, 숙박·음식점업 등에서 줄었으나, 보건·복지 서비스업과 사업 서비스업, 제조업 등에서는 증가했다.

제조업의 경우, 신규 구인인원이 2024년 5월부터 20개월 연속 감소하다 1월 반등했다. 2월 명절 이동 등 영향으로 감소했으나 지난달 다시 증가했다. 신규 구인인원은 고용보험 가입자 등 고용 총량의 선행지표 중 하나다. 구인인원 증가는 향후 고용 회복 가능성을 시사한다.

반면, 신규 구직인원은 47만7000명으로 3000명 줄었다. 20대 이하와 6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인구 감소 등 영향으로 구직인원이 감소했다.

구직인원이 정체된 상황에서 구인인원이 늘며 구인배수는 0.36으로 전년 동월보다 0.04포인트(P) 상승했다. 내림세를 지속하던 구인배수는 1월 반등한 후 2월 하락했으나 3월 다시 상승했다. 다만 예년보다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2024년까지만 해도 구인배수는 0.5 안팎이었다.

한편,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13만2000명으로 5000명 줄었다. 건설업과 보건·복지 서비스업, 교육 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지급자는 67만4000명으로 1만9000명 줄었으나, 지급액은 1조783억원으로 272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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