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금 체불 걱정 끝"… '서울 프리랜서 온', 운영 두 달 만에 계약액 1.2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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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프리랜서 온' 포스터.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가 프리랜서 대금 체납을 막고 체계적인 경력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선보인 종합지원 플랫폼 '서울 프리랜서 온'이 정식 운영 두 달 만에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3일 시는 1월 정식 운영을 시작한 '서울 프리랜서 온'의 2개월간(2~3월) 계약 금액이 1억21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8개월 동안 진행된 시범운영 기간 전체 실적(약 1억1400만원)을 두 달 만에 넘어선 수치다. 이로써 플랫폼은 누적 가입자 2066명, 총 계약 금액 2억3500만원을 달성했다.

특히 시범운영 초기와 비교했을 때 가입자 수는 약 3배, 계약 금액은 약 7배 급증했다. 시 관계자는 "기존의 '안심결제' 단일 기능에서 벗어나 올해부터 계약·결제·실적 관리·분쟁 상담·일거리 정보까지 통합 제공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개편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현장의 반응도 뜨겁다. 프리랜서들은 대금 지급 지연에 대한 불안 없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안심결제' 서비스와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체계적으로 증빙할 수 있는 '실적 관리' 기능에 특히 만족했다. 의뢰인 역시 등록된 프로필을 통해 검증된 인력을 활용할 수 있고 거래 내역과 연계된 실적확인서 발급이 자동화되면서 행정 편의성이 증가했다는 평가다.

시는 플랫폼 이용 확산을 위해 인센티브도 도입했다. 플랫폼을 이용하는 기업에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보증 비율을 85%에서 90%로 상향했다. 또 보증료율 우대 혜택과 함께 최대 8억원 한도의 장기·저리 정책자금 신청 기회도 부여한다. 여기에 서울경제진흥원의 '하이서울기업' 인증 시 가산점 0.6점을 부여해 민간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민·관 협력을 통한 서울 프리랜서 온 플랫폼 활용 확산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짧은 기간 거둔 성과는 이 플랫폼이 업계의 불공정 관행을 걷어내는 실질적인 안전망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 프리랜서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공정한 거래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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