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쿠팡 '탈플라스틱' 선언에 제지주 급등…페이퍼코리아 23%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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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택배용 비닐포장재를 종이봉투로 전격 교체하기로 결정하면서 국내 제지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페이퍼코리아는 전 거래일 대비 23.76% 오른 771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국일제지(5.59%), 무림P&P(4.42%), 한국제지(4.03%) 등 주요 제지주들도 동반 오름세를 기록하며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주가 급등은 쿠팡이 정부의 친환경 기조에 발맞춰 새벽배송 등에 사용되는 비닐포장재를 종이봉투로 대체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쿠팡은 그동안 전체 배송 물량의 85%를 비닐이나 다회용기로 처리하며 연간 7000톤 수준의 플라스틱을 소비해왔으나, 앞으로는 이를 단계적으로 감축해 나갈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쿠팡의 이번 결정이 오는 30일 본격 시행되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자원재활용법)’ 개정안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라고 분석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택배 포장 공간 비율이 50% 이하로 제한되며 위반 시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는데, 종이 포장재를 사용할 경우 이 기준이 70%까지 완화되는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가 부담 해소 전략도 깔려 있다. 비닐의 주원료인 나프타 가격이 급등하며 수급 불안이 이어지자, 상대적으로 수급이 안정적인 종이로 포장 체계를 전환해 비용 리스크를 관리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쿠팡의 이 같은 행보는 네이버쇼핑, G마켓 등 다른 e커머스 업체들의 ‘탈비닐’ 행렬을 이끄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제지 업계는 유통 시장의 포장재 전환에 따른 대규모 반사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택배용 종이봉투 제작에 필수적인 크라프트지를 생산하는 페이퍼코리아를 비롯해 골판지 원지와 가공 제품을 공급하는 기업들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향후 e커머스 기업들과의 친환경 포장재 공동 연구개발(R&D) 협력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전문가들은 쿠팡이라는 거대 플랫폼의 포장 체계 변화가 단순한 일회성 이슈를 넘어 산업 전반의 표준을 바꿀 것으로 내다봤다. 규제 준수와 비용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유통 업계의 종이 포장재 수요는 앞으로도 우상향 곡선을 그릴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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