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커피 가맹점 매출 증가...술집 수는 늘었지만 매출은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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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식‧커피 가맹점 평균 매출, 전년 대비 8.3%↑
주점, 가맹점 수는 4.6% 늘었지만, 매출은 2.4%↓
고물가에 저가형 프랜차이즈 소비 집중...한식‧커피 시장↑

▲3월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 인근 카페에 '아미'(BTS 팬덤)들이 앉아 있다. (연합뉴스)

외식 분야 가맹점에서 최근 한식·커피·피자 매장은 평균 매출액이 증가하고 주점은 감소했다고 12일 공정거래위원회가 ‘2025년도 가맹사업 현황’ 분석을 통해 밝혔다.

2024년 외식업종의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약 3억5100만원으로 전년(3억3100만원)보다 6.1% 증가했다. 고물가 시대를 맞아 저가형 프랜차이즈로의 소비 쏠림 현상이 나타나면서 외식 업종의 가맹점 평균 매출액이 서비스(5.7%)와 도소매(2.5%) 대비 가장 많이 늘었다.

업종별로 보면 피자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8.7% 늘어 증가세가 두드러졌고, 한식과 커피 가맹점은 각각 8.3%, 치킨 가맹점 5.2% 증가하며 대부분 업종에서 오름세가 나타났으나 주점 업종의 경우 2.4% 줄었다.

업종별 가맹점 수의 경우 같은 기간 피자와 치킨 가맹점 수는 각각 1.3%, 3.2% 줄고 커피, 주점 가맹점 수는 각각 4.0%, 4.6% 늘었다. 가맹점 수가 가장 많은 업종은 한식(4만3882개)으로 6.1%의 증가율을 보였다.

커피와 한식의 경우 가맹점 수와 평균 매출액이 함께 늘어난 점에 비춰보면 소비 시장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전체 가맹점 수는 같은 기간 18만3714개로 전년 대비 1.5% 늘었다.

2024년 도소매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약 5억7000만원을 기록해 전년(약 5억6000만원)보다 2.5% 증가했다. 세부 업종별 매출액 신장률은 건강식품 가맹점이 6.5%였고 편의점은 1.8%였다. 화장품 가맹점과 농수산물 가맹점 매출액은 각각 12.6%, 13.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서비스업 가맹점의 평균 매출액은 5.7% 늘어난 약 1억9600만원이다. 교과교육 분야 가맹점 매출액이 31.8% 늘었고, 외국어교육업 매출액은 7.9% 증가했다. 이·미용 가맹점은 매출액이 1.5% 줄었다.

업종별 가맹점 평균 매출액 1위 브랜드는 외식업에서는 샤브올데이(한식, 약 36억1000만원), 서비스업에서는 차홍룸(이미용, 약 18억2000만원), 도소매업에서는 GS25(편의점, 약 6억4000만원)였다.

이번 집계에서 소수의 가맹점으로 높은 매출액을 기록한 브랜드의 경우 통계의 객관성을 떨어뜨릴 수 있어서 집계에서 제외됐다.

업종을 불문하고 2024년 전체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약 3억7000만원으로 전년(약 3억5000만원) 보다 약 4.3% 늘었다.

공정위는 중소벤처기업부 조사 기준 같은 해 소상공인 평균 매출액이 약 1억9700만원으로 전년보다 약간 감소한 것에 비춰보면 가맹점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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