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영테크 2.0' 본격 추진⋯2년 이상 참여자 순자산 44.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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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상담 강화·온라인 강의 확대·상담사 책임 강화 등 추진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열린 ‘서울 영테크 사업 성과간담회’에서 참여자와 재무상담사의 사례를 듣고 소감을 전하고 있다. (서울시)

서울시의 청년 금융 지원 정책 서울 영테크가 6년 차를 맞은 가운데 맞춤형 프로그램 강화 및 상담 관리 체계 개편에 들어간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영테크에 2년 이상 참여한 청년들의 첫 상담 대비 순자산이 44.8%, 총자산이 39.1%로 늘어났다. 서울시는 이에 ‘서울 영테크 2.0’을 추진하며 △1:4 그룹상담 및 심화상담 △온라인 강의 확대․생애주기별 교육 △상담사 책임 강화․상담 전 과정 상시 모니터링 등을 추진한다.

먼저 1:4 그룹 상담에서 상담사는 청년들에게 개인별 과제를 부여한다. 상담사는 청년이 진단한 현금 흐름, 자산·부채 규모, 과제 수행 결과 등을 바탕으로 종합 컨설팅 및 결과보고서를 제공한다.

재무 상담과 교육을 마친 참여자는 주제별 1:10 그룹을 구성해 3회에 걸친 심화 과제를 수행한다.

또한 청년이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금융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인기 강의 중심 온라인 교육도 늘린다. 서울시는 서울 영테크 누리집 마이페이지에 선호하는 교육 주제를 선택하면 금융감독원 연계 온라인 강의를 추천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서울시는 영테크 상담사 자격 조건을 강화하고, 상담 관리 체계도 개편한다. 선발기준을 기존 3년 이상에서 5년 이상 재무 상담 실무 경력으로 강화했다.

상담사 선발 시 작성하는 서약서에는 금융상품 추천 또는 판매 행위에 따른 민·형사상 책임 규정 등을 명시했다. 서울시는 상담사와 참여자 대상 금융사기 예방교육과 개인정보 보호 교육도 강화한다.

모든 상담 내용은 AI 기반 키워드 검증, 모니터링 요원 등을 통해 전수 모니터링된다. 회차별 상담이 종료될 때마다 상담사와 참여자 모두에게 금융상품 추천 여부 확인도 이뤄진다.

서울 영테크 재무 상담 및 금융교육은 이달 13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영테크 누리집 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서울 거주 만 19~3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제대군인은 의무복무 기간에 따라 최대 42세까지 재무 상담 및 금융 교육받을 수 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자산관리, 금융 정보 등이 꼭 필요하지만 마땅히 상담이나 교육받을 곳이 없었던 청년들에게 서울 영테크는 든든한 금융 안전망이 되어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건전한 금융 습관과 경제관을 갖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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