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문화가족 자녀의 고등교육기관 취학률이 전체 평균보다 13%p 낮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서울시가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을 강화한다.
8일 서울시는 이주배경 청소년들을 위한 ‘다문화가족 자녀 진로·진학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목표 인원을 700명 이상으로 확대하고 맞춤형 진로·진학 컨설팅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지난 4년간 총 1129회에 걸쳐 3095명의 다문화가족 자녀와 학부모 등이 지원사업에 참여했으며 연평균 약 600명(진로상담사 교육 참여자 제외)이 진로·진학 상담을 지원받았다.
이주배경 학생 수는 2014년 약 6만8000명에서 최근 약 20만 명까지 증가했다. 반면 국내 학령아동(6~21세) 수는 2016년 737만여 명에서 569만여 명으로 감소했다. 서울시는 학령인구 급감 속에서 미래 세대를 이어나갈 교육 수요로서 이주배경 학생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기존 공교육과 일반 진로·진학 지원체계와 연계하여 추진하면서 교육격차 해소와 미래 인재 양성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다문화가족 자녀의 고등교육기관 취학률은 61.9%로 전체 평균 74.9%보다 약 13%p 낮다. 다문화가족 학부모는 학습지도(50.4%), 진로·진학 정보 부족(37.6%) 등을 교육의 어려움으로 꼽았다.
서울시는 매년 공모를 통해 진로·진학 분야 전문 기관을 선정해 1:1 맞춤 상담, 입시설명회, 학부모 아카데미 등을 제공한다.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투트랙 지원을 통해 진로 탐색부터 입시 전략 수립까지 단계별로 지원할 예정이다.
상담을 희망하는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 주민 자녀, 학부모는 서울시 한울타리 누리집 및 서울외국인포털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한국진로진학정보원 이메일 또는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박은숙 서울시 다문화담당관은 “이주배경 학생은 우리 사회의 중요한 미래 인적자원으로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서울시는 교육격차를 완화하고 교육 기회의 평등을 보장하는 차원에서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