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통닭거리, 국가 'K-미식벨트' 선정…체류형 치킨관광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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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곳 중 치킨분야 유일 선정, 1억원 확보…화성·행리단길 연계 미식투어 추진

▲수원특례시청 전경 (수원특례시)
수원통닭거리가 국가 미식 관광거점으로 도약한다.

7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특례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K-미식벨트 조성사업(치킨벨트)' 공모에 선정돼 통닭거리를 중심으로 한 미식관광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K-미식벨트 사업은 지역 대표 식재료와 미식 트렌드를 반영한 관광 콘텐츠를 발굴·고도화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국가 공모사업이다. 올해 전국 4개 지자체가 선정된 가운데 수원시는 치킨 분야에 이름을 올리며 국비 50%를 포함한 총 1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수원시는 수원문화재단, 민간 여행사와 협력해 '치킨과 함께하는 수원 K-헤리티지 미식여행'을 추진한다. 행궁동 통닭거리와 수원화성, 화성행궁, 행리단길 등 인근 관광자원을 연계해 먹거리·체험·문화가 결합된 체류형 관광콘텐츠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프랜차이즈 중심이 아닌 지역상권 자체를 브랜드화해 통닭거리를 하나의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 △통닭거리 원데이 클래스 △치킨 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한 관광 코스 △1박2일 체류형 'K-치킨 그랜드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과 소비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수원시는 수원화성문화제,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등 기존 행사와의 연계 프로그램도 확대하고, 2026~2027 수원 방문의 해와 맞물려 K-치킨벨트를 수원 대표 관광콘텐츠로 육성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통닭거리라는 고유한 자원을 세계적인 미식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민간과 협력해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수원을 찾는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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