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노스, AI 청소로봇 ‘휠리’ 베르힐 컨트리클럽·강남파이낸스센터 운영

-"로봇은 반복 청소, 인력은 세밀 관리"… 역할 재구성 기반 자동화 모델 제공

-“어떻게 잘 닦는가”에서 “어떻게 운영·관리되는가”로 도입 기준 변화

-데이터 저장·접근 권한·네트워크 의존도 등 보안 통제 구조까지 검토

AI 청소로봇이 골프장 클럽하우스에서 ‘클린 티업’ 운영에 활용되고 있다.

케어로봇 전문기업 라이노스(Rhinos)는 AI 청소로봇 ‘휠리(Wheelie)’가 인천 영종도 베르힐 컨트리클럽 클럽하우스에 도입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골프장 클럽하우스는 방문객 동선이 집중되고 공간 이미지 관리가 중요한 시설로, 상시 청결 유지와 반복 청소 자동화 수요가 높은 대표적인 환경이다. 최근에는 단순 인력 보완을 넘어 일정한 청결 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운영 방식 전환이 빠르게 확산하는 추세이다.

▲영종도 베르힐 컨트리클럽 클럽하우스의 식당을 청소 중인 AI 청소로봇 ‘휠리 J40’ (라이노스 제공)

베르힐 컨트리클럽 클럽하우스에서는 공용 동선을 중심으로 하루 수차례 반복 청소가 이뤄지며 공간 전반의 청결 상태를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운영 사례를 기반으로 프라임 오피스 빌딩 등 유사 환경으로의 적용도 확대되고 있다.

라이노스의 ‘휠리’는 로비, 복도, 공용 동선 등 반복 청소 구역을 담당하고, 현장 인력은 라커룸과 화장실 등 세밀한 관리 구역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는 단순 대체가 아닌 역할 재구성 기반의 자동화 모델로, 시설 운영 구조 자체를 변화시키는 방식이다.

휠리는 사전 설정된 스케줄에 따라 반복 청소를 수행하고,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청소 이력을 관리한다. 이를 통해 야간 및 무인 시간대 청결 유지, 공간 전반 청결 품질의 표준화, 시설 운영 효율 개선이 가능하다.

최근 대형 시설에서는 청소 성능뿐 아니라 데이터 저장 위치, 접근 권한, 외부 네트워크 의존도 등 운영 통제 구조까지 함께 검토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즉, 도입 기준이 ‘얼마나 잘 닦는가’에서 ‘어떻게 운영되고 관리되는가’로 이동하고 있다.

‘휠리 J40’은 이러한 환경을 고려해 설계된 모델로, 외부 네트워크 의존도를 낮춘 구조를 기반으로 시설 내부 환경에서 운영할 수 있으며, 데이터 저장 및 접근 권한을 시설 정책에 맞춰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필요에 따라 온프레미스 방식 또는 국내 환경 기반 시스템 구성이 가능해 보안 기준이 엄격한 시설에서도 적용할 수 있다.

박공석 베르힐 컨트리클럽 총괄 전무는 “공용 동선은 로봇이 담당하고, 인력은 세밀 관리에 집중하면서 청결 유지 방식이 이전과 현격히 달라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기업 관계자는 "2026년 상반기 리조트, 골프장, 프라임 오피스 빌딩을 중심으로 AI 청소로봇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실제 운영이 이뤄지는 현장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도입을 확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상락 대표는 “청소로봇은 시범 운영 단계를 넘어 실제 시설 운영 인프라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는 성능 경쟁을 넘어 시설 환경에 맞는 운영 구조와 적용 가능성이 시장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소 영역에서 확보한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물류, 서빙, 안내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공간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로봇 기반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이노스는 향후 물류로봇, 서빙로봇, 안내로봇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해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 가능한 통합 로봇 솔루션 구축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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