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1분기 수출 31억달러 ‘역대 최대’...미국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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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감소...일본은 소폭 증가
“관세 등 영향에도 K뷰티 인기 굳건”

▲연도별 1분기 화장품 수출액/증감율.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올해 1분기 국내 화장품 수출액이 31억달러(4조6562억원)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 ‘2026년 1분기 화장품 수출 통계’에 따르면 1분기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나면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1, 2월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큰 변화가 없었지만 3월에 29.3%가 늘어난 11억9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역대급 실적을 견인했다.

수출 대상 국가별로는 미국이 전체 수출액의 19.8%를 차지한 6.2억 달러를 기록해 가장 많았다. 그 뒤로는 중국 4.7억 달러(15%), 일본 2.9억 달러(9.3%) 순으로 이어졌다.

미국은 작년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국 1위로 올라선 이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관세 등 통상환경의 변화에도 K콘텐츠 열풍 등으로 인한 인기가 식지 않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으로의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0.5억 달러 감소했으며 일본은 0.2억 달러 늘었다.

제품 유형별로는 기초화장품(24.3억 달러)이 가장 많이 수출됐으며, 색조화장품(3.3억 달러), 인체세정용(1.6억 달러) 순으로 수출됐다.

특히 미국 수출의 경우 유형별로 대부분 증가하였고, 기초화장품 수출이 가장 크게 늘었는데 전년 동기 대비 46.9% 증가했다. 색조화장품과 인체세정용 미국 수출도 같은 기간 각각 1.7%, 26.9%씩 늘었다.

중국 수출은 기초화장품이 0.4억 달러 감소하였고, 색조화장품이 0.05억 달러, 인체세정용이 0.06억 달러씩 줄었다. 일본 수출은 기초화장품 0.2억 달러, 인체세정용은 0.04억 달러 늘었고 색조화장품은 0.12억 달러 감소했다.

식약처 K뷰티의 지속적인 흥행을 위해 해외 주요국들과의 규제 외교를 보다 다양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 9월에는 기존 아시아 중심의 ‘원아시아 뷰티포럼’을 중동·남미까지 확대한 ‘글로벌 화장품 규제기관장 회의(지코라스)’를 연다.

2월 체결한 브라질 위생감시청(ANVISA)과의 규제협력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규제협력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양 기관 간 지속적인 협력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과의 협력회의도 정례화한 만큼 우리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화장품글로벌규제조화지원센터를 통해 국가별 해외 진출 시 규제 지원도 지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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