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지휘자 장한나, 예술의전당 사장 임명...첫 음악인 출신 여성 수장

▲장한나 신임 예술의전당 사장 (사진제공=문체부)

세계적인 지휘자인 장한나 씨가 예술의전당 첫 음악인 출신 여성 사장이 됐다.

6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장 지휘자는 첼리스트이자 지휘자로서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온 정상급 음악인이다. 그는 11세이던 1994년 ‘제5회 로스트로포비치 국제 첼로 콩쿠르’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세계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베를린 필하모닉, 뉴욕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탁월한 예술성을 인정받았고, 한국 클래식 음악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해왔다. 2007년부터는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지휘 활동을 병행하며 폭넓은 레퍼토리와 국제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예술감독으로서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 페스티벌’과 ‘장한나의 대전 그랜드 페스티벌’을 이끌며 클래식 저변 확대에 힘써왔다. 또한 2025년 11월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화기술대학원 초빙특임교수로 임명돼 교육 분야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휘영 장관은 “K컬처가 세계적으로 확장되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 장한나 지휘자가 대한민국 기초예술 대표 플랫폼인 예술의전당의 새로운 예술적 비전을 제시하고, 도약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장 지휘자는 취임을 위한 입국 일정 등을 협의해 이르면 24일 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3년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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