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가논, 여성건강 매거진 ‘보이스’ 2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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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성건강, 가임력 보존, 안전한 출산, 폐경, 성차의학 등 여성 생애주기 전반으로 논의 확장

(사진제공=한국오가논)

한국오가논은 여성 생애주기 전반의 건강 이슈를 사회적 관점에서 조망하며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담은 여성건강 매거진 ‘보이스(VOICE)’ 2호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보이스는 여성의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형성되는 건강이 개인의 삶의 질을 넘어 가족과 사회, 나아가 사회의 지속가능성과도 밀접하게 연결된다는 인식에서 출발한 여성건강 종합 매거진이다. 여성 건강 관련 의료·정책·사회적 환경 개선 방향을 모색한다.

2023년 창간 이후 두 번째로 선보이는 이번 호는 ‘건강한 여성, 건강한 삶의 여정(Healthy Women & Healthy Aging)’을 주제로 다뤘다. 청소년기 성건강과 성교육을 시작으로 가임력 보존, 모체태아의학과 분만 인프라, 폐경 여성의 삶과 사회·경제적 역할, 성별에 따른 건강 격차 등을 논의했다.

이번 호에는 여성건강 분야의 의료 전문가, 언론인, 관련 경험자 등이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고 미래를 위한 제언을 공유했다. 김슬기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의료진이자 부모의 시선에서 바라본 성교육의 중요성을 전했다. 이어 김지향 차 여성의학연구소 분당 난임센터 소장과 난자 동결을 직접 경험한 박효원 씨는 난임 예방과 미래 설계를 위한 선택지로서 가임력 보존의 의미를 이야기했다.

박중신 대한모체태아의학회 회장은 산모와 태아의 두 생명을 지키기 위한 의료 현실을 짚고, 지속가능한 산과 의료 환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일보 탐사보도팀 이성원·박준석·송주용 기자는 우리나라 산모 사망의 현실을 집중적으로 취재한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한 출산이 개인의 노력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분만 인프라라는 구조적 기반 위에서 가능하다는 점을 밝혔다.

이유미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의료인으로서 직접 경험한 폐경을 바탕으로 삶의 균형에 대한 통찰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나영 대한성차의과학회 회장과 박성미 고대안암병원 로제타홀 여성심장센터장은 여성과 남성의 생물학적 차이를 고려한 의료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성별 차이에 대한 이해가 예방과 치료의 중요한 출발점임을 전했다.

이와 함께 중·장년 여성의 건강과 노동시장 참여가 인구 변화 대응의 핵심 의제로 논의된 정책포럼 현장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 주목한 여성건강 의제도 담겼다. 여성 생애주기별 주요 지표와 건강 정보, 관련 제도 및 지원 내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코너도 함께 구성했다.

김소은 한국오가논 대표는 “여성건강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핵심 기반이자, 개인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사회적 대응이 필요한 과제”라며 “이번 매거진이 여성건강을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확장해 생애주기 관점에서 조명하고, 개인을 넘어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의제로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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