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 장기화에…李대통령 지지율 61.2%로 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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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5일 봄꽃 축제가 열리고 있는 서울 여의도 윤중로에서 시민들과 벚꽃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1.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이는 5주 만에 소폭 하락한 것으로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고물가 부담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달 30일부터 이번 달 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25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포인트(p) 내린 61.2%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1.1%p 오른 33.3%를 기록했다. '잘 모름'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5.5%였다.

리얼미터는 "중동 전쟁 장기화로 환율이 1천530원을 돌파하고 유가가 급등하는 등 고물가·고환율 상황이 심화하면서 서민의 경제적 부담이 커진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4월 2~3일, 1005명 대상)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9.9%, 국민의힘이 31.3%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1.2%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0.7%p 올랐다.

민주당 역시 고물가·고환율에 따른 경제 불안으로 서민과 자영업자, 30·40대를 중심으로 이탈이 두드러졌다고 리얾터 측은 판단했다. 또 김관영 전북지사의 현금 살포 의혹에 따른 제명 처분 여파로 광주·전라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대구시장 공천 갈등이 법원 판결로 일단락된 데다 '반값 전세' 등 민생 정책과 정부의 전쟁 추경을 포함한 중동 위기 대응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대구·경북과 30대를 중심으로 결집이 강화됐다"고 리얼미터는 설명했다.

이 외에 조국혁신당의 지지도는 2.8%로 집계됐으며 개혁신당(2.3%), 진보당(1.5%)이 뒤를 이었다. 무당층은 8.2%였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4.9%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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