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모든 날 중 가장 완전히 잃어버린 날은 웃지 않은 날이다.”
프랑스 작가. 희곡이나 문예 비평도 썼지만, 냉철한 눈으로 구체제 말기 상류 사회의 인간과 풍속에 신랄한 비평을 가한 그의 성찰·잠언(箴言)·일화가 특히 유명하다. 그 문재(文才)로 궁정이나 살롱에서 인기를 차지했던 그는 혁명기에는 미라보에 협력했으나, 공포 정치하에서 자살을 기도해 결국 그 상처로 병사했다. 오늘은 그가 태어난 날. 1741~1794.
☆ 고사성어 / 파안대소(破顔大笑)
‘얼굴 표정을 깨뜨리며 크게 웃는다’라는 말이다. 입을 크게 벌리고 얼굴 가득 환한 웃음을 지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묘사한 성어다. 불교의 선종(禪宗) 문헌인 무문관(無門關)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의 주석 등에 나온다. 특히 부처님이 연꽃을 들어 보이자, 제자 가섭이 그 뜻을 깨닫고 미소 지었다는 ‘염화미소(拈華微笑)’의 순간, 가섭의 표정을 묘사할 때 자주 인용된다. “가섭이 얼굴 가득 미소를 짓고(혹은 크게 웃고) 깨달음을 얻었다[迦葉破顔微(大)笑].”
☆ 시사상식 / 비관측경제(NOE: Non-observed Economy)
국내총생산(GDP)의 추계 때 이용되는 기초자료와 행정자료가 지하경제나 불법 생산 등을 반영하기가 어려워 빠진 경제활동을 뜻한다. 조세나 사회적 의무의 회피, 근로 안전이나 소비자 보호 등 법적·행정적 규제에 따른 비용을 회피하려고 은밀하게 이루어지는 지하경제나 은닉 경제가 대표적이다. 마약, 장물 거래, 성매매 등 불법적인 생산물에도 거래 내역 포착이 어렵고, 소규모 기업이나 자영업자 등에 대한 미흡한 기초통계 자료 등에 의해서도 생긴다.
☆ 우리말 유래 / 이골이 난다
옛 여인들이 목화 삼베 실을 침을 묻혀 뽑아낼 때, 이 사이로 실이 쓸려서 이빨 사이에 골이 난 데서 유래했다.
☆ 유머 / 웃지 못하는 날
신입 여사원이 문서 절단기 앞에서 당황한 표정으로 서 있자, 지나던 선배가 “도와줄까?”라고 물었다.
신입이 “네. 이 기계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거죠?”라고 묻자, 선배는 “간단해. 알고 나면 암것두 아녀”라고 웃으면서 말을 마친 뒤, 그녀의 손에 들린 두꺼운 서류 뭉치를 가져다가 문서 절단기에 넣었다.
“고맙습니다”라며 그녀가 선배에게 물은 말.
“그런데 복사된 서류는 어디로 나오나요?”
채집/정리: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