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삼화, 페인트 가격 인상 폭 축소…“거래처 고통 나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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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페인트 안산공장 전경. (사진제공=삼화페인트)

SP 삼화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거래처와의 상생과 물가 안정을 위해 페인트 가격 인상 폭을 축소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는 주요 제품에 적용된 가격 인상률을 당초 계획 대비 절반 수준으로 낮췄다. 최대 인상 폭은 20%에서 10%로 조정됐다. 제품군 특성과 시장 상황에 따라 인상 폭은 탄력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SP 삼화는 거래처 부담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원가 상승분을 자체 흡수해 시장 충격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단기적인 수익성 방어보다 산업 생태계 보호와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에 동참하는 데 무게를 뒀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건설 경기 침체와 소비 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유통 대리점과 중소 거래처의 부담을 고려해 이번 조치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원가 부담은 공급망 다변화 등을 통해 내부적으로 흡수하는 방향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SP 삼화 관계자는 “80년간 회사의 성장과 함께해 온 거래처의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한 조치”라며 “단기적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거래처를 보호하고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운영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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