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의 ‘스니커 박스(SNKR BX)’ 콘셉트 스토어 성수점. 글로벌 두 번째 매장이자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스니커즈 전문 매장이다. 스니커즈를 통해 반등한 푸마는 한국에서 ‘스니커 박스’ 성수동 매장을 최초로 선보이며 브랜드의 가장 상징적인 제품과 화제성 높은 신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차별화된 제품 경험을 선보일 계획이다.
스니커 박스 성수점 정식 오픈을 하루 앞둔 2일, 프리-오프닝 이벤트로 미리 매장을 찾았다. 매장에 들어서자 시그니처 스니커즈 ‘푸마 에이치스트릿(H-Street)’ 라인과 함께 ‘비주얼 월’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비주얼 월에서는 글로벌 앰버서더 로제의 화보 등 이미지와 영상이 전달되는데, 핵심 제품을 강조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보다 쉽게 다가가기 위한 구성이다.
1층짜리 스니커 박스 성수점 매장의 규모는 약 99.17㎡(30평)로, 내부 공간을 콤팩트하게 분리해 스니커즈와 러닝화, 그리고 의류를 선보이고 있었다. ‘슈 박스(신발 상자)’를 모티브로 한 매장 콘셉트에 맞게 전체적인 인테리어나 집기 등이 신발 상자 혹은 신발 상자를 모아둔 드레스룸을 연상시켰다.
스니커즈 특화 매장답게 스니커 박스 성수점의 가장 큰 강점은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익스클루시브 제품’이다. 비주얼 월 맞은편으로 시선을 돌리면 푸마 스피드캣 라인과 한정판 ‘스피드캣 웨지’ 그리고 향후 출시될 제품까지 모아둔 공간을 볼 수 있다.
이승훈 푸마 브랜드마케팅 이사는 “푸마가 다시 한 번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주목을 받게 된 계기인 스피드캣 스니커즈를 비롯해 스니커 박스 성수점에서만 볼 수 있도록 한 차별화된 제품, 그리고 앞으로 푸마가 선보일 방향성까지 보여주는 공간”이라며 “스니커 박스 성수점은 그런 의미에서 푸마 고유의 정체성과 힘을 보여주는 곳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피드캣 웻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는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25일 국내 오프라인에서는 스니커 박스 성수점에서 처음 선보이는 것으로, 한정 수량 판매 예정이다.
비주얼 월을 돌아 들어가면 스니커즈 라인과 러닝화를 진열하고 있는 스니커 박스 성수점의 하이라이트 공간 ‘그린 필드’가 나온다. 세 벽면 중 두 면은 스니커즈 라인, 한 면은 러닝화가 진열돼있다. 특히 정면으로 보이는 윈도우 월에는 선반만 놓고 시그니처 모델인 스피드캣을 전시해 소비자들에게 스니커즈 제품 구성을 보다 잘 전달하겠다는 의도를 담았다.
러닝화를 진열한 ‘퍼포먼스 존’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러닝화 시장을 겨냥해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이곳에선 ‘패스트-R3(Fast-R3)‘,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엘리트 4(Deviate NITRO™ Elite 4)‘ 등 레이싱화부터 트레이닝 및 데일리 러닝화까지 폭넓은 라인업과 세계적인 피트니스 레이스 전용 컬렉션인 ‘하이록스(HYROX)’ 제품군도 볼 수 있다.
푸마는 푸마만의 독보적인 스니커즈 실루엣으로 ‘로우- 프로파일’ 트렌드를 이끌며 스니커즈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다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H-Street은 2000년대 초반 푸마의 육상 헤리티지를 재해석한 모델로, 푸마의 스니커즈 전성기를 이끌고 있다. 푸마는 신발이 ‘키 자산’이 된 만큼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라인업으로 브랜드 경험을 확장할 방침이다.
푸마는 스니커 박스 성수점에서 순차적으로 해당 매장에서만 선보일 수 있는 익스클루시브 모델이나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푸마에서 운영하고 있는 러닝크루 ‘런 푸마 팸’을 해당 매장을 기점으로 운영해 브랜드 경험의 허브로도 활용할 전망이다.

현재 매장에서는 ‘LVMH 프라이즈’ 세미 파이널리스트로 주목받은 디자이너 허금연과 협업한 특별 프로젝트도 볼 수 있으며 구매 가능한 제품으로는 여성 트레이닝 웨어 등도 볼 수 있다.
특히 중국 상하이에 이어 한국에 두 번째 글로벌 스니커즈 특화 매장이 열린 데 대해서는 서울이 빠르게 트렌드를 선도하는 시장으로서의 가치가 크다는 설명이다. 이 이사는 “푸마 글로벌에서도 서울은 핵심 시장으로 인식을 하고 있고, 한국은 어느 지역과 비교해도 소비자들이 트렌드를 빠르게 받아들이고 소화하기 때문에 테스트베드로서의 가치도 크다”고 말했다.
푸마코리아 관계자는 “스니커 박스 성수점은 푸마의 가장 트렌디한 아이템을 큐레이션해 브랜드 정체성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이라며 “단순 매장을 넘어 푸마만의 스타일과 퍼포먼스를 가장 가까이서 경험하는 접점이자, 스니커즈 트렌드의 새로운 중심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