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천하막무료(天下莫無料)/커브레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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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 로버트 먼델 명언

“대중은 공짜 점심을 원하고 정치인은 표 경쟁 때문에 유권자에게 공짜 점심을 제시한다.”

국제 통화 및 재정 정책 전문가다. 40년 가까이 국제통화기금(IMF)의 고문역을 맡은 그는 국제부흥개발은행(IBRD)을 비롯해 여러 국제기구 등에서 고문을 맡아 현실 정책 분야에도 깊이 간여해 왔다. 그의 ‘먼델-플레밍의 법칙’은 서로 다른 환율 체제하에 각국의 통화·재정정책이 다른 나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명쾌하게 규명해 냈다. 오늘은 그가 숨진 날. 1932~2021.

☆ 고사성어 / 천하막무료(天下莫無料)

‘천하에 공짜는 없다’라는 뜻으로, 오늘날에도 성실함과 정직한 대가를 강조할 때 자주 인용되는 경구다. 명심보감(明心寶鑑) 성심편(省心篇)에 나온다. “천하에 공짜인 것은 없으며, 세상에 절로 온전해지는 것은 없다[天下莫無料 世上無自全].” 대가 없이 얻은 이득은 결국 탈이 나거나, 그에 상응하는 보이지 않는 비용을 치르게 된다는 삶의 지혜를 담고 있다.

☆ 시사상식 / 커브레족

커피와 빵을 단순한 조합이 아니라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소비하는 소비자 집단을 뜻한다. 이들은 빵을 커피 경험의 핵심 요소로 보고, 간편한 한 끼 식사로서의 식사빵·베이커리 수요가 커지면서 업계의 차별화 포인트로 부상했다. 1인 가구 증가와 간편식 선호, 식문화 서구화와 연관된 트렌드로 정착했다. 커피 품질이 상향 평준화된 시장에서 ‘완성도 높은 베이커리’가 경쟁력으로 부상했다. 카페·프랜차이즈는 베이커리 브랜드 협업 등으로 공략 전략을 확대하고 있다.

☆ 신조어 / 유대인

‘유튜브로 대충 보는 인간’의 줄임말. 핵심만 빠르게 파악하는 시청 습관을 풍자적으로 지칭한다. 특히 이들은 1.5배속·2배속 시청, 댓글로 내용 미리 파악, 결말부터 확인, 요약본 시청 등 ‘시간 대비 성능’을 중시하는 행동을 보인다.

☆ 유머 / 그런 우표

정치지도자가 자기 얼굴이 들어간 우표를 발행했다.

발행 후에 관계 당국자에게 판매 상황이 어떠냐고 물었다.

당국자는 “그런대로 괜찮은 편입니다만 가끔 우표가 잘 안 붙는다고 불만인 사람들이 있어요”라고 보고했다.

그래서 직접 우표 한 장을 가져오게 해 뒷면에 침을 묻혀 편지봉투에 붙여봤더니 잘 붙었다.

그를 본 당국자가 머뭇거리며 한 말.

“예. 그렇게만 하면 잘 붙는데 사람들이 대부분 우표 앞면에 침을 뱉는 바람에 잘 안 붙습니다.”

채집/정리: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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