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 23도, 밤부터 비...미세먼지 주의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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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란 기자 photoeranm@)

금요일인 3일은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오르며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이겠으나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밤부터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3~10도, 낮 최고기온은 17~23도로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수준을 기록하겠다. 특히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빠르게 오르며 일교차가 15도 안팎까지 벌어질 것으로 예상돼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 내륙, 충청, 전북 내륙 등에서 낮 기온이 20도를 웃돌며 비교적 따뜻하겠고, 일부 남부 지역은 23도까지 오르겠다.

다만 아침까지는 서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출근길 교통 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인천·경기 서해안과 충남·전북 서해안에서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예상된다.

날씨는 오후부터 점차 흐려지며 비 소식이 이어지겠다. 제주도는 늦은 오후부터, 수도권 남부와 충청·남부지방은 밤부터 비가 시작돼 토요일인 4일 낮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비는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강하게 내릴 가능성이 있다. 제주 산지에는 최대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됐고, 남부지방에서도 시간당 10~20mm의 강한 비가 쏟아질 수 있다.

또한 제주도는 3일 밤부터, 전남·경남 해안은 4일 새벽부터 강풍이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미세먼지는 수도권·세종·충북·충남·광주·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대전은 오전에, 영남권은 오후에 '나쁨'을 기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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