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이란 종전 기대감에 하락...WTI 1.24%↓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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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이 휴전 요청”

▲미국 텍사스에 펌프잭이 보인다. 텍사스/로이터연합뉴스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기대감이 지속하면서 하락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26달러(1.24%) 하락한 배럴당 100.1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물 브렌트유는 2.93달러(2.82%) 내린 배럴당 101.04달러로 집계됐다.

CNBC방송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전 트루스소셜에 “이란 대통령이 미국에 휴전을 요청했다”고 적었다. 그는 “휴전 제안은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고 자유로워지고 안전할 때 고려할 것”이라며 “그때까지 우린 이란을 완전히 파괴하거나 소위 석기 시대로 되돌려 놓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오후에는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군이 2~3주 안에 이란에서 철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패트릭 라이언 매디슨인베스트먼트 최고투자전략가는 “시장은 앞으로 몇 주 안에 어떤 식으로든 해결책이 나올 가능성을 감지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다만 불확실성이 완전히 걷힌 것은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 말에서 볼 수 있듯이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미국의 공격이 이어질 가능성이 남은 데다 ‘석기 시대’ 발언 직후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은 우리 통제하에 있다”고 응수했기 때문이다.

마이클 펠러 지오폴리티컬스트래티지 창립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떠나는 것은 패배를 인정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그가 주초 위협했던 것처럼 민간 인프라를 파괴하는 것은 유가를 더 상승시키는 것 외에 아무런 변화도 가져오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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