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I코리아 “소비자 대상 맛 평가서 1위 차지”
릴·아이코스 주도 시장 균열 낼지 주목
서울·수도권 집중된 오프라인 판매 채널은 약점

JTI코리아가 신제품 ‘플룸 아우라(Ploom AURA)’를 내놓고 차세대 궐련형 전자담배 디바이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
JTI코리아는 31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플룸 아우라’를 국내에 처음 공개했다.
플룸 아우라는 JTI의 가열 엔진 ‘스마트 히트플로우(Smart HeatFlow™)’ 기술을 적용해 담배 가열 온도를 정밀하게 제어하고, 더욱 풍부하고 균일한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 연초 담배 대비 흡연 후 냄새가 상대적으로 적은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사용 경험도 강화됐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4가지 히팅 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 사용자는 취향과 상황에 맞게 맛의 강도와 사용 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 디자인 역시 슬림하고 가벼운 형태로 개선됐으며, 곡선형 설계와 매끄러운 마감으로 휴대성과 그립감을 높였다.
제품은 제트 블랙, 로즈 골드, 네이비 블루, 루나 실버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프런트 패널과 백 커버, 포켓백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활용해 500가지 이상의 조합으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점도 차별화 요소다.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은 KT&G의 ‘릴’과 한국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가 주도하고 있다. 여기에 BAT로스만스의 ‘글로’까지 뒤이어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JTI코리아가 플룸 아우라를 통해 점유율 확대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JTI코리아가 타사 제품과 비교해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운 것은 ‘맛’이다. 프레데릭 에스트리포 JTI코리아 마케팅 디렉터는 "궐련형 전자담배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맛"이라며 "플룸 아우라는 소비자 대상으로 펼친 맛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맛이 좋다는 게 가장 돋보이는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제품 판매 채널이 제한적이라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특히 오프라인에서는 지방에서 판매되지 않아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해 임동훈 JTI코리아 세일즈 디렉터는 "공식 웹사이트와 이커머스를 중심으로 판매를 시작하고 오프라인은 서울·수도권 일부 편의점에서 우선 선보일 계획"이라며 "시장 상황과 소비자 반응, 내부 비즈니스 전략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점진적으로 확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리나 리 JTI코리아 대표는 "JTI는 궐련형 전자담배에 좀 우선적으로 투자를 집중할 예정"이라며 "동시에 연초 제품에도 필요한 투자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차원에서 JTI의 목표는 2028년까지 주요 시장에서 궐련형 전자담배 카테고리의 10% 중반 수준의 점유율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플룸 아우라는 다음 달 14일 공식 웹사이트를 비롯해 쿠팡, 네이버 등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출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