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 수주 결론 앞두고 加사절단 방한… 60조 사업 수주 ‘민관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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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무역사절단 2년 만에 방한
산업부·기업 총출동…방산 넘어 자원·청정에너지 연계 승부수

▲<YONHAP PHOTO-3801> 김정관 장관, 캐나다 국제통상부 장관 면담 (서울=연합뉴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3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마닌더 시두 캐나다 국제통상부 장관과 면담하고 있다. 2026.3.31 [산업통상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2026-03-31 15:53:22/<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 수주전이 본격화된 가운데 캐나다 무역사절단이 2년 만에 방한했다. 늦어도 6월로 예상되는 60조원 CPSP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정부는 잠수함 외 경제·산업 협력 꾸러미를 거듭 제안하며 막판 ‘민관 총력전’에 들어갔다. 캐나다 무역사절단은 산업통상부, 한국 기업들을 만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정보통신기술(ICT), 항공우주 및 방산, 청정에너지 전환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로 꾸려진 캐나다 무역사절단은 31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 R&D센터를 방문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무역사절단을 이끄는 마닌더 시두 캐나다 국제통상부 장관 등을 서울에서 만나 중동 사태로 심화한 에너지·자원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 측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 SK에너지, 삼성중공업, 한국가스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이 참석했다.

특히 김 장관은 “캐나다 잠수함 사업이 양국 전략산업 분야 협력을 심화시킬 강력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캐나다 수소 자원을 활용한 현대차의 수소 생산-충전-모빌리티 연계 프로젝트 패키지 등을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에는 주한캐나다대사관 주최로 열리는 캐나다 무역사절단 리셉션을 비롯해 양국 주요 기업인, 정부 인사들 간의 네트워킹 자리가 잇따라 예정돼 있다. HD현대, 한화오션 등 유관 기업이 참석한다.

한화오션은 캐나다 현지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며 수주전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최근 항법 시스템, 전력·자동화, 선체 유지보수, 잠수함 운용 지원, 소나 시스템 등 핵심 기술 분야에서 5개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캐나다 정부가 중시하는 '산업·기술 파급효과(ITB)'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다. 캐나다는 국방 장비 도입 때 자국 기업 참여와 공급망 구축을 핵심 조건으로 제시하고 있다.

CPSP 수주전 측면 지원을 위해 도산안창호함(SS-Ⅲ)도 동원됐다. 국내 기술로 독자 건조한 3000t급 중(重)잠수함인 도산안창호함은 3월 25일 진해 기지를 출항했다. 대한민국 잠수함 역사상 최초로 수중 태평양 횡단에 나선 셈이다. 6월 열리는 한국·캐나다 해군 최초의 연합협력훈련 참가를 위해서인데, 도산안창호함의 태평양 횡단은 독일과 경합 중인 한국 잠수함의 작전성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CPSP 3000t(톤)급 디젤 잠수함 최대 12척을 건조하는 프로젝트다.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과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 오는 6월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경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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